다음커뮤니케이션, 1분기 매출 전년비 13% 증가..영업이익은 17% 감소

손석우 기자 2013. 5. 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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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모바일 광고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수익성 개선에는 실패했다.

다음은 10일 2013년 1분기에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연결 매출 1249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1% 감소한 규모이다. 전분기대비로는 6.6%, 2.9% 각각 증가했다.

1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검색광고 플랫폼 '클릭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네트워크 사업 신규매출 증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4.7% 성장한 639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광고와 게임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경기침체와 대형 이벤트의 부재로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511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자회사인 온네트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감소한 82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올해 1월부터 검색광고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4월말 기준으로 등록 광고주수는 총 19만명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특히 광고주 숫자와 큰 상관관계를 보이는 PPC(Price Per Click)의 경우, 1분기 평균 PPC가 전분기 대비 40% 이상 상승한 수준을 기록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검색광고도 자체 검색광고 플랫폼 전환 효과로 인해 큰 폭으로 성장했고,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 플랫폼 '아담'은 일본 유명 게임업체 'SEGA' 등 해외 유수의 게임광고주들을 유치하면서 해외매출 비중이 지난해 0.2%에서 올해 10%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음 모바일웹과 다음앱은 개편 이후 다음 모바일웹의 PV가 20% 이상 상승하였고, 다음앱의 실행횟수도 14%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피플'은 BI(Brand Identity) 변경과 서비스 디자인 및 사용성을 전면 개편하며 사용자수가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총 영어, 독일어, 태국어 등 11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음은 올해 초부터 PC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의 연속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모바일 심리스(Seamless)' 등 모바일 혁신 전략을 펼쳐오고 있다. 이에 따라 SNS 서비스 '요즘', '플레이스' 등 비핵심 서비스를 정리하고, 마이피플, 다음앱 등 핵심 서비스 육성 및 신규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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