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회 백상' 영화부문, 류승룡 대상-광해 2관왕 1천만作 잔치

뉴스엔 2013. 5. 9. 20: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어게인 1,000만 영광이다.

5월 9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은 흥행 작품과 배우들의 잔치로 끝났다.

이 날 영화부문 영예의 대상은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을 연이어 흥행 시킨 류승룡에게 돌아갔다. 류승룡은 이번 시상식에서 유일하게 조연상과 주연상 두 부문에 모두 이름을 올렸지만 그에게 주어진 상은 조연도 주연도 아닌 대상이었다.

류승룡은 "대상이 남아있는지 몰랐다. 너무나 쟁쟁한 분들이 있는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세 작품을 했다. 같이 참여했던 감독님들, 상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한 시간 행복했다. 후보 자리에 올라 감개 무량하다"고 전했다.

이어 "'7번방의 선물'은 예산이 많이 부족한 영화였다. 사회적 약자들과 편견 희생자들에게 위로와 힘이 됐다는 것을 관객 여러분들이 알고 응원해주신 것 같다"며 "난 5년 전에도 연기를 했고 10년 전에도 연기했고 엊그제도 지방에서 연기를 하고 올라왔다. 늘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배우가 되겠다. 변화는 하지만 변하지 않는 배우 되겠다"고 진실된 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1,000만 신화를 이룩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작품상과 감독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처한 왕 광해(이병헌)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병헌)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조선왕조실록 '광해군일기' 중 '숨겨야 될 일들은 조보(朝報)에 내지 말라 이르다'는 글귀에서 비롯된 팩션(픽션과 팩트의 결합)사극이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배우 이병헌의 색다른 코믹 연기 변신은 물론 류승룡, 한효주, 장광, 김인권, 심은경이 맡은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다채로운 스토리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1,20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남녀 최우수 연기상은 '베를린' 하정우와 '연애의 온도' 김민희에게 돌아갔다. 또 올해 신설된 남녀 조연상은 '이웃사람' 마동석, '후궁, 제왕의 첩' 조은지가 첫 수상자로 낙점됐다. 신인상은 최대 이변이었다. 남자 신인상은 '마이리틀히어로' 주인공이자 최연소 후보였던 다문화 소년 지대한에게, 여자 신인상은 '코리아' 한예리가 받았다.

◇제 49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영화부문▲대상= 류승룡▲작품상=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상= 추창민(광해, 왕이 된 남자)▲남자 최우수 연기상= 하정우(베를린)▲여자 최우수 연기상= 김민희(연애의 온도)▲남자 조연상= 마동석(이웃사람)▲여자 조연상= 조은지(후궁: 제왕의 첩)▲남자 신인 연기상= 지대한(마이리틀히어로)▲여자 신인 연기상= 한예리(코리아)▲신인감독상= 조성희(늑대소년)▲시나리오상= 정병길(내가 살인범이다)▲남자 인기상= 김동완(연가시)▲여자 인기상= 박신혜(7번방의 선물)▲사회공헌상= 안성기

TV부문▲대상= 유재석▲드라마 작품상= SBS '추적자'▲교양 작품상= KBS 한국인의 밥상▲예능 작품상= MBC '일밤-아빠 어디가'▲연출상= 김규태(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남자 최우수 연기상= 손현주(SBS '추적자')▲여자 최우수 연기상= 김희애(JTBC '아내의 자격')▲남자 신인 연기상= 이희준(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여자 신인 연기상= 정은지(tvN '응답하라1997)'▲극본상= 박정수(SBS '추적자')▲남자 인기상= 박유천▲여자 인기상= 유리▲남자 예능상= 김병만(SBS '정글의 법칙', JTBC '상류사회')▲여자 예능상= 신보라(KBS '개그콘서트')

조연경 j_rose1123@

앤디 공식사과 '앤디 니엘 S양' 모두 피해자 된 씁쓸결말 화보촬영 여교사 해고논란 '이런 사진 찍으면 해고' 김민희 영화 女최우수상, 연인 조인성 언급 없었다(백상예술대상) 아사다마오 32억에 누드화보 찍나? 日도 관심폭발 신동엽 셀프디스, 금광같은 흑역사 어디까지 갔나보니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