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서 납, 카드뮴, 니켈 발견.. 리콜조치

2013. 5. 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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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유아동복에서 인체에 유해한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발견돼 리콜조치됐다.

기술표준원은 오늘(9일) 유아, 아동용 및 가정용 섬유제품 등의 공산품 5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아용 섬유제품(3개), 아동용 섬유제품(11개) 등 14개 제품에 대해 소비자 안전상 위해성이 확인돼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해물질이 발견돼 리콜조치명령을 받은 업체는 ABC 어패럴, 에브리오, 미키쇼코사(지일무역), 와이제이 트레이딩, 에이씨씨 인터내셔날, 제이앤케이 트레이딩, 경성(현성어패럴), YD 어패럴, 참존(참존어패럴), 퍼스트 어패럴, 씨월드 컴퍼니, 신진섬유(신흥), 하나SM, 성복어패럴 등이다. 특히 유아용 섬유 3개 제품은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나 암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 금지된 알러지성 염료를 사용하거나, 중추 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에 최대 30배 초과 검출됐다.

아동용 섬유제품 11개 제품은 납, 카드뮴, 니켈 등의 중금속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의 유해물질이 기준치에 최대 374배 초과해 검출됐다.

이번 사항은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를 통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해당 제품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입한 매장을 방문해 정상적인 제품으로 교환을 받으면 된다.

기술표준원은 "지난 2011년 이후 지속해서 유아용 및 아동용 섬유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했음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 안정성 조사를 다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산업통상자원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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