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 오연서, 형부 불륜에 광분 "머리털 뽑겠다"

뉴스엔 2013. 5. 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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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룡이 간다' 오연서가 형부 진태현의 불륜을 알고 광분했다.

5월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연출 최원석 이재진) 122회에서 나공주(오연서 분)는 형부 진용석(진태현 분)의 불륜을 알았다.

나진주(서현진 분)는 남편 진용석의 불륜녀가 친구로 믿었던 김마리(유호린 분)라는 사실을 알고 이혼을 결심했다. 나진주는 모친 장백로(장미희 분)에게 이혼결심을 알렸고 그 모습을 우연히 나공주가 목격했다.

이미 형부를 의심하고 있던 나공주는 그 상대가 김마리였음에 분노했다. 나공주는 "형부가 바람피운 여자가 김마리씨냐. 지금 그 여자 만나러 가자. 가서 머리라도 뜯어야지 분이 풀리겠다. 분하지도 않냐"며 언니를 부추겼다.

하지만 나진주는 "피곤하다"며 방으로 돌아갔고 나공주는 남편 오자룡(이장우 분)에게 "자룡씨 김마리씨 집 아냐. 전화번호라도 달라. 나 그 여자 가만히 안 둘 거다. 우리 언니가 직장도 구해주고 친구처럼 지냈는데 어떻게 친구 남편이랑 그럴 수 있냐"고 격분했다.

과거 나공주 역시 친구 사라에게 애인을 뺏긴 경험이 있기에 더욱 분노한 것. 나공주는 "머리털 다 뽑아버릴 거다. 사라 같은 계집애. 세상에서 제일 나쁜 게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는 거다. 그게 얼마나 가슴 아픈 줄 아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사진=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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