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 이장우, 진태현·유호린 불륜 장면 목격 "당신 남자 맞아?"

조지영 2013. 5. 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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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이장우가 진태현과 유호린의 불륜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김사경 극본, 최원석 연출) 118회에서는 진용석(진태현)이 김마리(유호린)를 만나 위로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용석은 마리와 술잔을 기울이며 "오자룡(이장우), 그 자식 때문에 되는 일이 없어. 그래도 너에게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 조금이나마 풀린다"며 말했다. 이에 마리 역시 "나밖에 없지?"라고 용석을 위로했다.

때마침 나진주(서현진)에게 전화가 오고 하늘이가 열이 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자신의 아이가 아프다는 소식에 걱정된 마리는 "진주 씨는 솔이를 어떻게 보는 거야. 나 솔이 너무 보고 싶어. 아프다니까 더 걱정되고. 맨날 용석 씨와 이렇게 헤어져야 하고 너무 속상해"라면서 투정을 부렸다.

마리가 안타까운 용석은 "조금만 기다리면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게 해줄게"라며 그를 안아준다. 하지만 문제는 그 두 사람의 모습을 자룡이 봤다는 것.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챈 자룡은 분노하며 "형님, 김마리. 뭐하는 거야?"라며 버럭했다.

자룡을 발견한 용석은 "나 이 여자 정리하는 중이었어. 자네가 본 거 정말 사실 아니야. 이 여자가 마지막으로 만나달라고 해서 만난것 뿐이야"라며 당황하며 서둘러 핑계를 댔다.

비겁한 용석의 행동에 자룡은 "집에 있는 처형 생각 안하세요? 이봐 당신 남자 맞아? 두 여자를 상대로 뭐하는 짓이에요. 이렇게 여자한테 다 뒤집어씌우면 부끄럽지도 않으세요?"라고 분노했다.

사진=MBC '오자룡이 간다' 화면 캡처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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