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 장미희, 무리한 구조조정 감행한 진태현에 '실망'

조지영 2013. 5. 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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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장미희가 구조조정을 감행한 진태현에 점차 실망감을 느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김사경 극본, 최원석 연출) 118회에서는 구조조정을 당한 AT그룹의 직원들이 회사 앞에서 시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런 구조조정에 분노한 직원들은 회사 앞에서 자리를 깔고 시위에 나섰다. 그러던 중 회장 장백로(장미희)를 맞닥뜨렸고 직원들은 달걀을 던지며 대응하려 했고 때마침 회사 앞을 지나가던 오자룡(이장우)은 장모를 감싸며 대신 달걀을 맞았다.

자신을 대신해 달걀을 맞은 자룡이 고맙고 미안한 백로는 손수건으로 닦아주기 바쁘고 이런 모습에 진용석(진태현)은 경비에게 "대체 저 사람들을 저대로 놔두면 어쩌냐. 당장 해결해라"고 윽박질렀다.

이에 백로는 "그만해라. 시끄럽다"라며 자룡 앞에서 면박을 줬다. 용석은 "무력을 써서라도 당장 해결하겠습니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용석의 대책 없는 행동에 "진 서방 왜 자꾸 무력만 사용하려고 하나. 힘을 쓸 수록 반발만 늘어난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구조조정은 무리였다"고 다그쳤다.

용석은 "어느 회사에도 이런 구조조정은 필요하다. 마음 약해지면 안 된다.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계속 태클을 걸 것. 조그만 기다려 달라"고 다시 한번 제안했지만 이미 백로의 마음은 떠났다.

이때 자룡은 "이번 구조조정을 한 이유가 인건비 때문이라면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면 되지 않나? 회사에 손실을 끼치지 않으면서 직원들을 그대로 둘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백로의 마음을 얻었다.

사진=MBC '오자룡이 간다' 화면 캡처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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