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일대 '동서통합지대' 조성 첫발

국토부, 기본구상 용역 착수

[머니투데이 세종=김지산기자][국토부, 기본구상 용역 착수]

국토교통부는 국민대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의 세부과제의 하나인 섬진강 일대 '동서통합지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기본구상에서는 '동서통합지대 조성'을 위한 대상지역 등 공간적 범위와 산업, 문화, 인구, 교류현황 등 지역여건 분석을 통한 동서통합지대 조성 추진 시사점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동서간·남북간 여러 형태의 통합 화합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분석이 끝나면 비전과 목표, 전략을 설정하고 향후 미래상을 제시한다. 이후 통합과 상생의 모델이 되는 실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동서통합지대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역발전위원회과 전남·경남 및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기본구상 수립에 필요한 연구방식, 과제발굴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기본구상 용역을 수행하고 전남·경남도는 공동으로 기본구상에 포함할 과제를 지역 기업들과 학계,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공모를 거쳐 6월 말까지 발굴한다.

아이디어 발굴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토연구원 홈페이지 참여마당(www.krihs.re.kr)과 전남발전연구원 홈페이지 열린마당(www.jeri.re.kr), 경남발전연구원 홈페이지 참여마당(www.gndi.re.kr)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동서통합지대 조성과 관련해 진행 중인 섬진강 테마로드 조성사업은 연내에 일부구간 준공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 기본구상이 완료(10월) 되는대로 보고대회를 갖고 2014년부터 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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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김지산기자 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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