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실사단, 2019년 세계 수영대회 개최 후보지 광주 "시설 훌륭"(종합)

광주 2013. 4. 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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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노 기자]

오는 2019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유치에 우리나라 광주를 비롯해 세계 4개 도시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이틀째 광주 실사를 벌인 국제수영연맹, FINA는 광주의 수영 인프라가 "훌륭하다"고 밝혀 수영 대회 유치 전망을 밝게 했다.

이틀째 현장실사를 마친 FINA 관계자들은 30일 오전 11시 20분 광주 한 호텔에서 실사결과에 대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 FINA실사단, 수영 인프라 "훌륭"

기자회견에서 코넬 마르쿠레스쿠 FINA 사무총장은 "시민이 보여준 수영대회 유치 열망과 친절에 감사드리고,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남부대에 건립될 국제규격의 수영장과 자연 환경 그대로를 이용해 인상적인 나주호의 하이 다이빙 시설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를 유치한다면 광주는 재정적 효과를 높이고 사회적 이익을 얻을 것이라면서 특히, 경기장 위치 선정이 탁월했으며, 수영장도 훌륭하고 다른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도 좋을 것"이라면서 수영대회 인프라에 대한 찬사를 연발했다.

◈ FINA실사단, 일부 시설 보완 지적

코넬 사무총장은 그러나, 남부대에 건설될 수영장 내 수구경기장과 나주호의 여성 하이 다이빙 시설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혀 시가 오는 7월 최종 프리젠테이션(PT)때 이들 시설의 보완책을 개최지 투표권을 가진 FINA 집행위원에게 명확히 밝혀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코넬 사무총장은 현재 오는 20019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유치를 희망한 도시는 광주,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또는 아부다비 4개 도시고 오는 7월 1일까지 유치도시 협약서를 제출해 등록하면 추가 유치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혀 개최도시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광주광역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 2019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광주 등 세계 4개 도시 신청

오는 2019년 수영 대회 개최도시는 오는 7월 1일까지 추가 유치 신청 도시와 현재 4개 후보도시의 PT를 거쳐 FINA 기준과 기여도 충족 여부를 바탕으로 7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FINA 총회에서 집행위원 22명의 과반 득표로 결정된다.

2019년 수영 대회 유치에서 떨어진 3개 도시가 오는 2021년 대회를 신청하면 FINA 사무국이 똑같은 절차를 거쳐 2021년 대회의 개최지를 결정하며 현재 2021년은 2개 도시가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넬 사무총장은 시민의 유치열의에 관해서는 가는 곳마다 시민의 유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FINA 실사단은 오후 광주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해 공장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첨단 산업도시에 대한 면모를 확인했다.

광주에서의 공식일정을 마친 FINA 실사단은 오후 4시 40분 광주공항에 나온 500여 명의 광주시민의 열렬한 환송을 받으며 광주를 떠나 서울에서 이홍구 전 국무총리 주재 만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박태환 선수가 배석해 광주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실사 마지막 날인 5월 1일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접견해 정부의 2019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유치 의사를 확인하고 출국할 예정이다.

◈ FINA 실사단, 국제규격으로 들어설 수영장 시설 "Excellent"

이에 앞서 2019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현장 실사 이틀째인 30일 FINA 실사단은 오전 8시 20분께 남부대 수영장 현장 PT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시는 현장 PT에는 남부대 수영경기장을 중심으로 수구경기장,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경기장, MPC(메인프레스센터), IBC(국제방송센터), 의료시설, 도핑 시설 등 인접지역에 경기장을 중점 배치한 경기시설 집중화(One-Site-Venue)전략을 부각해 장소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강조하고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최대한 부각했다.

나주호에 대한 실사에서는 전망이 좋고 이용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많은 관람객 유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심이 30m로 하이 다이빙과 오픈워터 경기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췄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코넬 사무총장은 수영장 관람석이 기존 3,000석을 가변석 1만 2,000석을 포함해 1만 5,000석으로 증설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에 관심을 보이며,"수영장 시설이 훌륭하고, 하이 다이빙 시설도 탁월하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보였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시설을 100% 활용해 경제대회로 개최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시에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경기 운영 노하우를 갖게 되어 시설과 대회 운영면에서 다른 어느 나라보다 우리 광주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의 최적지이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영장이 건립될 남부대 현지 실사를 마친 코넬 사무총장과 강운태 시장 등은 광주 수영의 중심이 될 남부대 수영동산에 기념식수를 통해 2019년에 대회에 수영동산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현재 4파전 양상을 보이는 오는 2019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유치와 관련해 광주광역시가 현지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최종 개최지로 결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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