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째 프로포즈' 작가 노지마 신지 방한강연
알랭 드 보통도 방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로 잘 알려진 일본 작가 노지마 신지(50)가 내달 3일 '2013 방송작가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해 국내 방송 작가를 대상으로 강연한다고 한국방송작가협회가 29일 밝혔다.
노지마 신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 내 스페이스 신도림에서 '최강 콘텐츠 창조자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집필 노하우, 일본 드라마의 경향, 작가 양성 시스템 등을 전할 예정이다.
노지마 신지는 '세기말의 시', '프라이드', '장미가 없는 꽃집' 등을 집필한 일본의 대표적 드라마 작가다.
1991년 일본에서 공전의 히트를 친 대표작 '101번째 프로포즈'는 우리나라에서 문성근·김희애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1993), 최지우 주연 한·중·일 합작 드라마(2004), 이문식·박선영 주연 드라마(2006) 등으로 세 번이나 리메이크 됐다.
한편, 한국방송작가협회와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13 방송작가 마스터클래스'에서는 베스트셀러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의 저자 알랭 드 보통도 만날 수 있다.
알랭 드 보통은 같은 날 오전 9시10분 SBS 주최 '서울디지털포럼(SDF) 2013'에서 '알랭 드 보통, 일상의 지혜를 다시 소개하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오후 3시20분에는 '지식의 융합과 창조, 그리고 공감'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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