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날씨와 나들이 정보 <출연>

2013. 4. 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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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휴일인 오늘,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한 주간 변덕스런 봄 날씨에 지친 몸을 이끌고 나들이 가기 좋은 날인데요.

김동혁 기상전문기자와 함께 휴일날씨와 나들이 정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침에는 조금 쌀쌀한 날씨를 보였는데요.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른다고요. 오늘 날씨를 포함해서 앞으로 한 주간 날씨 전망 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이 18.5도를 보였는데요. 오늘은 이보다 높은 22도로 나들이 활동 하시기 좋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춘천 20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등으로 곳곳에 20도를 넘는 곳이 많겠습니다. 지금은 맑은 날씨를 보이지만 낮에는 전국에 구름이 다소 많이 낄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강한 햇빛이 덜 들어오면서 오히려 야외활동에는 더없이 좋은 날씹니다. 오후 한때 중북부 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는데요.

양이 많지 않고 잠깐 내리는 거라서 야외활동에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조그마한 우산만 하나 챙기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봄의 불청객하면 황사가 떠오르는데요. 올 해는 이 황사 소식이 잠잠한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기자] 네. 봄의 불청객이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별다른 황사 피해가 아직까진 없는데요. 서울을 기준으로 본다면 지난달 3월에 발생한 황사는 총 세 차례였습니다.

그런데 황사 특보가 내려질 정도의 강한 황사는 아니었죠. 과거 기록을 보면 2010년 3월에 흑산도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2700마이크로그램을 넘었는데요.

황사 경보 기준이 800이니까요. 무려 3배가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2006년과 2007년 3월에도 곳곳에서 1000~200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반면, 작년에는 제주와 속초를 제외하고는 전혀 황사가 발생하지 않았었고, 현재에도 4월에 약한 황사가 서해안에 나타났을 뿐입니다.

이렇게 황사가 잠잠한 것은 당연히 중국 대륙의 흙먼지가 우리나라에 올만한 공기의 흐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황사 발원지인 중국과 몽골의 사막 지역은 1년 내내 황사가 발생하지만 그 아래쪽에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공기를 왼쪽으로 이동시켜서 정작 동쪽에 있는 한반도에는 자주 오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프로야구 관중수가 작년과 비교해서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변덕스러운 이번 봄 날씨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기자]

네. 관중수는 지난해와 비교해서 경기당 5000여명 정도 하락했다고 합니다. 작년의 65% 수준인데요.

신생팀 NC의 관중수가 전년도 챔피언 삼성 라이온스보다 많은 아이러니한 상황도 연출됐습니다.

그런데 시즌 초반 날씨가 꽃샘추위에 강풍, 잦은 비까지 내리면서 날씨로 인해 초반 흥행에 실패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프로야구가 작년보다 일주일 먼저 시작됐지만, 아직도 봄은 언제오나 싶은 날씨가 연일 계속됐기 때문인데요.

야구장 관중석에서 두터운 외투를 입거나 담요를 덮고 떨면서 야구를 관전하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을 정돕니다.

이런 날씨에는 선수의 경기력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몸이 위축되고 근육이 경직되면 야수는 수비를 하는데 확실히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투수도 제구가 어렵고 또 투구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야수의 집중력까지 떨어져 실책이 난무하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시즌 초반 관중수의 감소에는 이런 불규칙하고 추운 날씨가 큰 작용을 했다고 합니다. 오늘 오후 2시, 광주, 마산, 잠실, 문학에서 경기가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만큼 프로야구 관람을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최근 한 TV채널에서는 아빠와 아이들이 전국을 여행하면서 감동을 주는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죠.

하지만 막상 가려고 하면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가는 가족여행 코스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가족간의 거리도 좁힐 수 있는 가족여행지 두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첫 번째는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오죽헌입니다. 이곳은 신사임당이 셋째 아들 이이 선생을 출산한 친정집인데요.

몽룡실은 한국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민가 건축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년내내 다양한 꽃들과 식물들을 감상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강원도에는 단종이 폐위된 뒤 유배를 온 청령포가 있구요. 거대한 석주 동굴인 화암동굴도 같이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다산 정약용 유적지입니다. 정약용 선생의 생가를 포함해서 문화관, 기념관 등이 있는데요.

문화관에는 일생과 업적을 영상물로도 살펴볼 수 있다고 하구요. 기념관에서는 직접 쓴 편지와 저서들, 거중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멀지않은 곳에 있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두물머리도 좋은 가족여행집니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요즘에 물안개가 피어올라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뽑낸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역사와 자연을 즐겨보는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한 주간 날씨 전망해주시죠.

[기자]

앞으로의 한주간에도 크게 추운 날이 없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예상됩니다. 전국의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 낮 기온은 20도 안팎의 수은주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내일 비 예보가 있습니다. 새벽에 중북부지방을 시작으로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낮에는 모두 그치겠는데요.

중부와 호남등에 최고 3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출근길에 우산 챙기셔야 겠습니다.

이후 수요일과 목요일은 지리적인 영향으로 강원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 그 밖의 날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모쪼록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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