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2', 시청자를 '열공'하게 만드는 이유는?

이수아 2013. 4. 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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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아 기자] 시청자를 열공(열심히 공부)하게 만드는 드라마가 있다? '특수사건전담반 TEN 시즌2'가 그 주인공이다.

'특수사건전담반 TEN 2'(연출 이승영 극본 이재곤 이하 TEN 2)은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시리즈 등 장르드라마를 선도한 OCN의 오리지널 드라마. 검거 확률 10% 미만의 강력 범죄를 파헤치는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정통 범죄 수사극이다. 시즌 1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 14일 시즌 2로 컴백했다.

주인공은 괴물형사 TEN의 수장 여지훈(주상욱), 직관 수사의 달인 백도식(김상호), 심리추리에 능한 프로파일러 남예리(조안), 팔방미인 열혈 형사 박민호(최우식) 4명이다. 시즌 2는 시즌 1에 이어 연쇄살인마 'F'를 추적하는 TEN 팀의 활약이 그려진다.

'TEN 2'는 치밀한 이야기 전개와 뛰어난 영상미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시청자를 사로잡있다. 애청자들은 제작진이 화면 곳곳 담아둔 작은 단서를 찾아내는 등 드라마에 애착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F의 정체는 물론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예측을 내놓는 등 깊은 내공을 소유한 고수들도 활약 중이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TEN 2'가 방송되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를 주기로 시청자들의 다양한 분석이 속속 등장한다. 핫이슈는 '살인마 F'의 정체. 지난 2화에서 여지훈(주상욱) 약혼녀의 살인자가 F가 아닌 F 모방범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새로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1~2화는 물론 시즌 1에서 참고할 만한 증거자료까지 동원한 분석이 등장하며 갑론을박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TEN 2'를 담당하는 김동현 PD는 "시청자들의 추리력과 관찰력이 상당한 수준이다. 1화 방송만 보고 극중 여지훈의 약혼녀를 살해한 범인이 모텔 308호 투숙객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시청자가 있었다. 본 방송이 전파를 타는 동안에 짧게 스쳐 지나가는 화면을 보고 추리해내는 눈썰미에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8일 방송하는 'TEN2' 3화에서는 여지훈을 괴물 형사로 키운 스승 강교수의 사망사건이 그려진다. 장례식장에 간 여지훈 팀장은 묘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사건의 내막을 파헤칠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밤 11시 OCN 방송.

='TEN 2' 주상욱, 조안, 김상호, 최우식(사진 OCN)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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