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 오연서, 남편 이장우 출생의 비밀 알았다

'오자룡이 간다' 오연서가 이장우 출생의 비밀을 알았다.

나공주(오연서 분)는 4월 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연출 최원석 이재진) 110회에서 남편 오자룡(이장우 분)이 고성실(김혜옥 분)의 친자식이 아님을 알았다.

나공주와 오자룡은 천금순(김영옥 분)이 제사 때문에 심기가 불편한 것으로 오해하고 퇴근 후 집을 찾았다. 다시 집으로 들어오겠다는 나공주의 말에 천금순은 버럭 화를 내며 다시는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했다. 나공주와 오자룡은 찝찝한 마음을 그대로 안고 돌아갔다.

나공주는 동서 이기영(조미령 분)에게 줄 선물을 잊었다며 다시 오자룡의 집으로 갔다. 그 시간 고성실은 천금순에게 섭섭한 마음을 토로하고 있었다. "예전처럼 자룡이 친손자로 대해준다고 해서 처갓집으로 보냈는데 왜 그러냐"는 고성실의 말에 천금순은 "내가 정을 떼려고 그런다"고 딱 잘라 말했다.

고성실은 울먹거리며 왜 자룡이 가슴에 못을 박느냐고 했다. 이에 천금순은 "30년을 3백년을 끼고 살아도 오자룡은 오씨 집안 핏줄은 아닌거다"라고 말해 고성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이 모든 사실을 밖에서 듣고 있던 나공주는 충격을 받았다. 방에서 나온 고성실에게 나공주는 "어머니 우리 자룡씨가.. 정말 그런 거에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캡처)[뉴스엔 김태현 기자]

김태현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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