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기금 가접수 첫 날..

2013. 4. 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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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22일 가접수를 시작한 국민행복기금은 오전부터 해당 접수처마다 사람이 몰리며 바쁜 하루를 시작했다.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지점, 신용회복위원회 지점과 16개 광역자치단체 청사에 있는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등은 오전 9시 일제히 창구를 열고 채무조정 신청 가접수에 들어섰다.

국민행복기금을 운영하는 캠코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 3층에 40개의 창구를 배치했다. 40개로 꾸려진 대규모 접수처에는 일찍부터 직원들이 배치돼 접수 신청자를 기다렸다. 3층 창구에서는 행복기금 채무조정 접수를 받고, 바꿔드림론 접수는 1층에서 따로 진행하게 됐다.

접수가 시작되자 오래지 않아 40개 창구가 전부 들어차고 줄이 늘어서기 시작했다. 접수를 개시한 지 몇 십분 지나지 않아 60명이 넘는 사람들이 꽉 들어찼다.

행복기금 관계자는 "늦게 신청한다고 불이익을 받는 것은 없지만 채무자들에게 채무독촉은 큰 고통이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신청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YTN타워에 위치한 신용회복위원회 본점에도 오전부터 신청자들이 몰려들었다. 신복위는 11개 창구에 평소보다 많은 인원을 배치하고 신청자들을 맞이했다. 오전 일찍부터 20~30명이 넘는 사람들이 행복기금 신청을 위해 이 곳을 찾았다. 신복위 관계자는 "평소보다 많은 신청자들이 일찍부터 찾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오후 1~3시 쯤엔 상당히 붐빌 것 같다"고 말했다.

빚의 덫에 걸린 서민들의 부담을 경감해주고 새 출발을 돕기 위해 조성된 국민행복기금은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채무조정 신청 가접수를 받는다. 가접수를 신청하는 즉시 채권 추심이 중단된다. 본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된다. 행복기금은 전국 시ㆍ도에 설치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접수창구나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신용회복위원회, 국민은행, 농협은행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민금융다모아콜센터(1397)와 국민행복기금 홈페이지(www.happyfund.or.kr)를 통해서도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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