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1인용 안락의자 혼수시장서 '인기 몰이'

최병태 선임기자 2013. 4. 2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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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시장에 북유럽산 1인용 안락의자 바람이 불고 있다.

1인용 안락의자는 거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소파에 비해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세련된 제품이 많아 젊은 신혼 부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국내 1인용 안락의자 시장은 외국 수입 제품 전시장이라고 할 정도로 외국계 브랜드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토종 가구 업체 가운데 자체적으로 가정용 1인 안락의자를 생산하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가정용 1인 안락의자 시장 규모는 약 900억원 규모로 노르웨이 에코르네스의 '스트레스리스 체어(사진)'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이밖에 미국 회사인 레이지보이, 노르웨이의 피오르드 등이 함께 경쟁하고 있는 구도다.

에이스침대는 1999년부터 이 제품을 국내에 독점적으로 선보이면서 1인용 안락의자 분야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1년 8억원 정도였던 스트레스리스 매출은 지난해 18배가량 증가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1인용 안락의자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최병태 선임기자 cbtae@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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