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 허준' 김주혁, 고생 끝에 약재창고 맡지만 또 다른 곤경 닥쳐

백승주 기자 2013. 4. 2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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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이 김주혁의 의술을 인정하고 다른 이들보다 빨리 약재창고를 맡긴다.

19일 방송된 MBC 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연출 김근홍 권성창) 24회에서 유의태(백윤식 분)에게 인정을 받은 허준(김주혁 분)은 약재창고를 맡게 된다. 허준은 성실한 자세로 약재창고를 운영하려 하지만 다른 약초꾼들은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은 허준이 약재창고를 맡게 된 것을 시기한다.

유의태는 허준이 의원이 아닌 신분으로 병자를 치료한 것에 매우 화를 낸다. 하지만 허준이 병자들을 치료할 때 써놓은 처방을 보고 허준에 대해 화가 났던 마음을 풀게 된다.

유의태는 허준에게 병의 증상과 다른 병과의 차이점에 대해 묻고 허준은 이에 막힘없이 대답한다. 일동은 모두 놀라지만 유의태는 이에 개의치 않고 허준의 처방에 대해 묻는다. 허준이 생활이 어려운 병자에게는 구하기 쉬운 약재를 처방해줬음을 알게 된 유의태는 허준이 나름대로 고심을 해서 병자들을 치료했음을 인정한다.

그리고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은 허준에게 파격적으로 약재창고를 맡긴다. 유도지는 부산포(김중기 분)에게 약재창고를 맡김이 합당하다 말하고 오씨 역시 다른 약초꾼들에 비해 얼마 일하지 않은 허준에게 맡기는 것을 반대하지만 유의태는 결정을 번복하지 않는다.

허준의 가족들은 모두 허준이 고초를 딛고 약재창고를 맡게 됨을 기뻐한다. 허준은 다시 한번 심의가 될 것을 다짐한다.

하지만 허준이 약재창고를 맡자마자 또 다른 고초가 닥치게 된다. 오랫동안 일을 했던 약초꾼들은 허준이 약재창고를 맡는 것을 반발해서 일조차 하지 않고 엇나간다.

허준이 약재창고를 맡게 되자 임오근(정은표 분)은 허준에게 약재창고를 운영하면서 나오는 돈을 나눠가질 것을 은근슬쩍 제안한다. 또한 구일서(박철민 분)은 친하게 지낸 허준이 약재의 값을 잘 쳐줄 것을 부탁하지만 허준은 단박에 거절한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허준이 약재창고를 맡게 되자 위기를 느낀 부산포가 유의태의 목에 칼까지 겨눔으로 허준이 약재창고를 맡아 질시를 받는 상황이 극단적으로 그려졌다.

백승주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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