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 허준' 백윤식, 의술 뛰어난 김주혁 인정해 약재창고 맡겨

백승주 기자 2013. 4. 2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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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이 김주혁의 의술을 인정하고 다른 이들보다 빨리 약재창고를 맡긴다.

19일 방송된 MBC 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연출 김근홍 권성창) 24회에서 삼적사에서 돌아온 유의태(백윤식 분)는 허준(김주혁 분)이 그동안 병자들을 치료했음을 알고 화를 낸다. 하지만 허준이 병자들을 올바르게 치료했음을 알게 된 유의태는 허준에게 약재창고를 맡긴다.

병자를 치료한 사실이 유의태의 의원에 알려진 허준은 끌려와 매질을 당하게 된다. 허준을 벼르고 있던 오씨(김미숙 분)는 허준에게 받은 돈을 털어놓으라며 추궁하지만 허준은 받은 돈이 없다 부정한다.

옆에서 지켜보던 약초꾼들은 허준이 수백의 병자를 치료하고 돈을 갈취했다고 거짓된 말들을 전하고 허준은 더욱 곤경에 빠지게 된다.

이 장면을 보게 된 유의태는 허준이 의원이 아닌 신분에 병자를 치료한 것을 알게 되고 '네가 병자의 목숨을 우습게 여기지 않았다면 어찌 그런 오만을 떨었단 말이냐' 며 화를 낸다.

하지만 허준이 병자들을 치료한 처방을 가지고 와 설명을 하자 유의태는 조금씩 화를 푼다. 유의태는 허준이 처방전에 기록하지 않은 것들을 지적하면서도 허준이 올바르게 병자들을 치료했음을 알게 된다.

또한 '소갈(오늘날의 당뇨병)'을 앓는 병자에게 '오미자'를 처방한 이유가 병자의 형편이 어려워 구하기 쉬운 약재를 권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어 허준을 인정하게 된다.

유의태는 '제법 노심초사한 흔적이 보인다' 며 허준에게 약재창고를 맡기게 한다. 모두 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만 유의태는 결정을 번복하지 않는다.

이 날 방송은 허준이 고생 끝에 유의태의 인정을 받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자아냈다.

백승주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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