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첩보액션 '아이리스2'가 안방극장에 남긴 것①

김성희 기자 2013. 4. 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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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성희 기자]

< 사진캡쳐=KBS 2TV 아이리스2 >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뉴 제너레이션'(이하 '아이리스2 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이 20회를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8일 방송된 '아이리스2' 마지막 회는 정유건(장혁 분)이 폭발위기의 핵무기를 끌어안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종영했다. 이후 각자의 삶을 살아갔지만 의문의 세력이 등장하면서 열린 결말로 끝맺었다.

'아이리스2'는 지난 2009년 시즌1의 성공과 함께 3년간 준비한 작품이다. 시즌2 역시 '뉴제너레이션'을 제목에 포함시킨 만큼 시즌1과 차별화를 두려고 했다. 시즌1을 시청하지 못했어도 크게 내용에 지장주지 않는 선이었다.

배우 역시 장혁, 이다해, 이범수, 임수향, 윤두준, 이준, 김영철, 윤소이 등 주요 인물들이 함께했다. 한 작품에서 보기 힘든 이들이 만난 만큼 연기력은 시너지를 발휘했다. 여배우인 이다해와 임수향의 열혈 액션연기는 여성시청자들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한 김승우, 김소연 등 시즌1의 영광을 함께 한 이들도 카메오로 출연해 반가움을 더했다. 여기에 현재 남북관계가 긴장상태에 놓인 정세를 반영했다. 실제로도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하고 관련국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살려냈다.

유중원(이범수 분)이 마지막 회에서 "더 이상의 심리전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때가 됐다"고 말하는 부분은 긴장감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현실에서도 충분히 발생 가능하기 때문이다.

동시간대 맞붙는 작품 대진운이 약해 예상외의 결과를 얻기도 했다. 평균 시청률이 9%(닐슨코리아, 전국일일기준) 중반이었다. 유독 갖은 논란에 휩싸여 몸살을 앓기도 했지만 묵묵히 작품을 이어갔다.

일본, 헝가리 등에서 현지촬영은 스케일을 자랑하기도 했다. '아이리스2'를 통해 그동안 미드에서 볼 수 있는 영상스토리를 한국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아이리스1이 한국형첩보액션멜로라는 장르의 서막을 열었다면, 시즌2가 터를 닦은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회에서 김연화(임수향 분) 자매를 향해 어느 세력이 저격하고, 핵무기가 등장하는 등 열린 결말이 나온 만큼 시즌3도 언제든지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물론 이전보다 더 철저한 준비가 수반된다. 시즌2가 남긴 것도 있다면 2% 아쉬운 점도 있었다. 극중 많은 인물이 나오다 보니 관계 설명이 어렵기도 했다. 알고 보니 아이리스였던 윤시혁(이준 분)이 왜 마지막까지 조커였는지에 대해 아무런 근거가 약하기도 했다.

'아이리스2'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그동안 배우,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동분서주하는가 하면 추운 날씨 속에서 고생했다"며 "최대한 액션, 멜로를 통해 아이리스만이 할 수 있는 스토리를 풀어가려고 했기에 분명히 남긴 것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후속으로 오는 29일부터 배우 이동욱 송지효 주연의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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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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