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아이리스2' 핵폭탄 암시 결말, 시즌3 나오나

[뉴스엔 이나래 기자]

종영 '아이리스2'가 핵폭탄 암시 결말로 마무리됐다.

4월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연출 표민수 김태훈) 마지막회에서는 다소 열린 결말을 보여주면서 20회 대장정을 끝냈다.

이날 유중원(이범수 부)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핵폭탄을 터뜨리려던 계획을 실패하고 윤시혁(이준 분)의 총에 맞아 사랑하는 김연화(임수향 분) 품에서 쓸쓸히 최후를 맞이했다. 반면 정유건(장혁 분)은 핵폭탄을 끌어안고 바다 위에서 혼자 자폭하면서 자신의 죽음으로 핵폭탄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해냈다.

유중원과 정유건 사망 이후 김연화는 그토록 찾아헤매던 친언니 김선화와 재회했다. 지수연은 세상을 떠난 정유건의 납골당을 찾아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희망과 새로운 행복으로 따뜻한 결말을 맺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후 화면은 어두 컴컴한 창고로 옮겨갔고 화면 속 창고의 문이 열렸다. 창고 안에는 유중원이 터뜨리려 했었던 핵폭탄과 동일한 모양의 폭탄이 존재했다. 이 핵은 백산(김영철 분)이 숨긴 최후의 핵인 것으로 보인다.

최후의 핵 존재가 '아이리스2'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방송 종료 직후 시청자들은 "최후의 핵이 남아 있었지. '아이리스' 시즌 3 나오는 거 아닌가?", "시즌1도 열린 결말로 시즌2 가능성을 점치게 했었다. 최후의 핵도 의미심장해", "'아이리스2' 열린 결말. 오히려 종영하고 나니 더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캡처)

이나래 na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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