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구가의 서' OST '봄비'로 '그여자' 넘나

2013. 4. 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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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퀸' 가수 백지영이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러브 테마곡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백지영은 15일 '구가의 서' 3회 방송에서 첫 공개된 OST 타이틀곡 '봄비' 가창자로 나섰다. '봄비'는 극중 최강치(이승기), 담여울(배수지)의 러브 테마곡으로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등장, 운명같은 사랑을 예고했다.

어쿠스틱한 선율의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인 '봄비'는 백지영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더해져 구월령(최진혁)과 윤서화(이연희)의 이루지 못한 사랑이 시간을 뛰어넘어 최강치, 담여울에게 이어지는 것을 예감케 했다.

OST 제작사는 "드라마에서 첫 공개된 '봄비'는 OST 퀸 백지영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애틋하면서도 애절한 사랑의 표현을 극대화 했다"며 "이승기, 수지의 사랑과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다양한 드라마 OST에서 활약해 온 백지영은 '구가의 서' 신우철 PD의 전작인 '시크릿가든'의 메인 테마곡 '그 여자'로 공전의 히트를 친 적이 있다. '구가의 서'를 통해 다시 한 번 히트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백지영의 '봄비' 음원은 오는 22일 정오에 공개된다.

현재 '구가의 서'는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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