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 이장우-오연서, 강제별거 '견우직녀 됐다'

뉴스엔 2013. 4. 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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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룡이 간다' 이장우와 오연서가 양가 어른들의 싸움 탓에 졸지에 별거 돌입했다.

4월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연출 최원석 이재진) 105회에서 천금순(김영욱 분)은 사돈 장백로(장미희 분)에게 도둑 누명 받자 억울함을 참지 못하고 오자룡(이장우 분)의 처가 행을 막았다.

장백로는 죽은 남편이 마지막으로 선물한 브로치가 없어지자 전날 제 방에 들어온 사돈어른 천금순을 의심했다. 이를 알게 된 천금순은 억울함을 참지 못하고 장백로의 집까지 찾아가 분노를 터트렸다.

상황이 격하게 돌아가자 오자룡의 가족들이 모두 출동했고, 오자룡은 흥분한 천금순과 가족들을 모두 수습해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야만 했다. 오자룡의 가족들은 모두 장백로의 의심은 물론 그녀를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며 이모부 오재룡(류담 분)의 가족들을 무시하는 첫째 사위 진용석(진태현 분)의 무례함에 분노했다.

급기야 천금순은 오자룡에게 "사돈 사과 받기 전까지는 너 그 집안에 다시 못 보낸다. 너 그 집 들어가면 나랑 인연 끝나는 줄 알아라"고 엄포를 놨다. 오자룡은 할 수 없이 나공주(오연서 분)와 떨어져 창고방에서 그 날 밤을 보내게 됐다.

천금순의 분노를 이해한 나공주는 오자룡에게 전화로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 후 모친의 방에서 직접 브로치를 찾기 시작했다. 방송말미 나공주는 모친의 브로치를 찾아냈지만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장백로가 자존심을 이유로 사과를 거부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집안싸움이 장기화 될 것을 알렸다. (사진=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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