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전문점·액세서리 브랜드·운동화 세탁.. 프랜차이즈 틈새시장 공략

조선닷컴 단미 서은지 기자 2013. 4. 15. 15: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통주 전문점·액세서리 브랜드·운동화 세탁 프랜차이즈 눈에 띄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는 '2013 프랜차이즈 서울 Spring'이 개최됐다. 총 88개사·96개 브랜드가 참여해 소자본 창업에서부터 고자본 투자형 업체까지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는 와바·까르보네 등 외식업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업종 프랜차이즈의 참여가 높았다. 특히 셀프 세탁 업체,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우리술 전문 기업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우리동네 사랑방 '우리술상'

우리술상은 국순당이 론칭한 민속주점 전문 프랜차이즈로 2009년 직영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직영 5개 매장·가맹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전통주를 좋아하는 40~50대 연령층뿐만 아니라 주 고객이 30~40대 일 정도로 젊은 층에 호응이 높다.

43년간 전통주를 만들어 온 국순당이 펼친 사업인지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경쟁력을 갖췄고, 전체 11개 매장 중 5개 점이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오랜 시간 운영해 온 외식 사업 경험으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었다.

막걸리·생백세주를 비롯해 20여 종의 주류를 제공하고 있으며, 술에 딱 맞는 30여 종의 '어울림 메뉴'를 선보인다. 모듬전과 개운한 막걸리, 보쌈과 백세주 등 주류에 어울리는 맞춤 안주로 맛을 배가시킨다.

주로 15~20평대 소규모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홍익대학교·서울교대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나 먹자골목뿐만 아니라 대치동·이수 등 주거지역 근처에도 자리 잡고 있다.

친근한 분위기, 깔끔하고 깨끗한 인테리어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우리술을 즐기는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주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운동화 세탁도 이제 세탁기로 간편하게…'슈즈 코인워시'

운동화 세탁은 지금까지 운동화 솔로 직접 문지르고 닦아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간편하게 세탁기에 넣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슈즈 코인워시'는 150개 매장을 운영하는 '코인워시24'가 만든 무인 운동화 셀프 빨래방 프랜차이즈로, 저렴한 가격에 빠른 운동화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365일 24시간 운영해 퇴근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으며, 4천 원의 가격으로 40분간 최대 6켤레 세탁, 60분간 6켤레 건조가 가능하다.

동전을 코인기에 투입하고 물세탁 가능한 운동화를 세탁기에 넣고 버튼만 누르면 운동화가 깨끗이 세탁된다.

무인점포 시스템을 갖추어 인건비가 절약되고, 계절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슈즈 코인워시의 장점이다. 또한 점포관리비 외에 추가적인 자금 부담이 없는 사업으로, 단독 매장으로 운영하거나 일반 빨래방과 병행할 수 있어 많은 창업 예정자가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저렴하고 세련된 패션 아이템으로 여성 소비자 공략, '레드아이'

2006년 런칭해 현재 50개가 넘는 매장을 오픈한 패션 액세서리 제조 전문업체 '레드아이(red eye)'는 중·저가 액세서리 브랜드 중 매출과 매장 수 1위를 기록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다.

개성이 강하고 외모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을 주 타깃으로 정하고, 귀걸이·목걸이·헤어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판매한다. 알러지가 없는 무니켈·서지컬·티타늄 등의 소재를 사용해 제작하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여 여성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하철역 안이나 지하상가, 로드숍 매장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저우·싱가폴·말레이시아 등 외국진출도 계획 중이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