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붓다: 싯다르타 왕자의 모험' 석탄일 앞두고 개봉
기자 2013. 4. 15. 14:51
'만화의 신' 데즈카 오사무의 걸작 '붓다'를 영화화한 애니메이션 '붓다: 싯다르타 왕자의 모험'이 석가탄신일을 앞둔 오는 5월 1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붓다: 싯다르타 왕자의 모험'은 2500년 전 인도 샤카국의 왕자로 태어난 '싯다르타'의 출가하기 전까지의 격정적인 삶을 그려낸 작품으로, 제작기간이 10년이 넘고 제작비는 120억 원이 든 대작이다. 데즈카 오사무의 '붓다'는 1972년부터 1983년까지 10여 년 넘게 연재되며, 일본 내에서 2000만 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 작품이다. 이번 '붓다: 싯다르타 왕자의 모험'은 총 3부작으로 제작될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독특한 분위기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을이 지는 대지에 서있는 한 그루의 보리수나무와 세상의 모든 동물들이 무언가에 홀린 듯 나무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은 영화의 장대한 스케일과 주제를 그대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그리고 그 위에 자리한 미소년 왕자 '싯다르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표정은 신비한 느낌을 자아낸다.
〈대중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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