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터넷뱅킹 서비스 또 중단(종합)

2013. 4. 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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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사이버테러로 지난 달 전산망 마비를 겪었던 NH농협은행에서 10일 오후 6시 20분께부터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 서비스 중단 사태가 다시 발생했다.

농협 관계자는 "경기도 안성 백업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에러가 발생했는데 서버 점검을 위해 전원을 껐다가 다시 작동하는 과정에서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는 지연상태가 사라졌지만 인터넷뱅킹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 서비스가 중단되자 이용자들은 또다시 해킹으로 인한 전산장애가 발생한 게 아니냐는 문의를 쏟아내고 있다.

앞서 정부는 민관군 합동대응팀을 만들어 관련 접속 기록과 악성코드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벌어진 해킹의 주범이 북한 정찰총국이라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20일 국내 주요 방송국과 농협을 포함한 금융기관의 정보전산망을 마비시킨 사이버테러가 발생해 주요 금융기관의 영업점 창구 업무와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이용이 지연되고 수 만대의 PC가 손상을 입은 바 있다.

정부는 북한 내부에서 공격경유지에 수시로 접속해 장시간 공격을 준비한 점, 공경경유지 49개중 22개가 과거 사용했던 경유지와 동일한 점, 악성코드 76종 중 30종 이상을 재활용했다는 점을 들어 북한의 소행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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