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 "봄인데 봄 같지 않아"..눈보라 주의보까지

하세린 국제경제부 인턴기자 2013. 4. 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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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하세린국제경제부 인턴기자]

↑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선 4월에 눈폭풍이 불어 겨울 못지않은 날씨를 뽐냈다. 한 아이가 썰매를 끌고 언덕을 올라가고 있다. ⓒ덴버포스트

뒤늦은 꽃샘추위가 한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봄 같지 않은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콜로라도주 덴버에서는 9일(현지시간) 15~28cm의 눈이 온다는 소식에 휴교령까지 내려졌다. 덴버국제공항에서는 500여 항공편이 취소됐다. 4월 덴버에서 눈이 내리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지만 기온이 이토록 추웠던 건 이례적이었다. 전날 섭씨 21.6도 였던 기온은 다음날 영하 9.4도까지 떨어졌다.

이날 텍사스주 오클라호마시티와 위치토폴스엔 토네이도와 우박주의보까지 내려졌다. 계절상 봄이어야 하는 4월, 미국 로키 산맥 중남부를 중심으로 눈폭풍이 불고 있다고 USA투데이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에서도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지만 봄 같지가 않은 겨울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전날 콜로라도주 북부 지방에서는 4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토네이도로 인한 강풍이 서쪽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에까지 영향을 미쳐 수천 가구의 전원이 나가고 산불을 촉발하는 등 피해를 줬다.

미국기상청(NWS)은 로키 산맥 북부 평야에 내리던 눈이 10일 중남부 평야 지역에까지 내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뉴멕시코주에서 위스콘신주, 그리고 유타주까지 눈보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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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하세린국제경제부 인턴기자 i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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