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뜻 "인간되는 기회 주기위한 밀서이자.."
[동아일보]
'구가의 서'의 뜻이 공개돼 화제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는 영생을 포기하고 인간이 되기를 원하는 월령(최진혁 분)이 소정법사(김희원 분)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구가의 서에 대한 숨은 뜻이 공개됐다.
수호신이자 신수로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월령은 우연히 만난 인간 서화(이연희 분)에게 사랑을 느낀다.
달빛정원에서 서화와 함께 조촐한 혼인을 치르며 부부의 연을 맺은 월령은 사랑하는 서화와 행복하게 살기 위해 인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월령은 그 길로 소정법사를 찾아가 "구가의 서에 대해 알려달라"고 재촉한다. 소정법사의 만류에도 월령은 연신 그를 독촉, 구가의 서를 얻기 위한 금기에 대해 듣는다.
이는 바로 '살생금지', '인간의 도움 요청 거절 금지', '신수의 모습 보이지 않기' 세 가지이다.
소정법사는 구가의 서에 대해 "몇 천 년 동안 구미호 일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밀서이자, 환웅이 내려오던 당시 이 땅을 수호하던 많은 수호령에게 인간이 될 기회를 주고자 만든 언약서"라고 설명한다.
이어 "'세 가지 금기사항을 백일동안 지켜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구가의 서를 본 이가 없을 정도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라고 겁을 준다.
이에 월령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채 "웅녀 다음으로 인간이 된 사람은 바로 나"라고 답한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가의 서 이런 뜻이었구나" "구가의 서 뜻, 흥미롭다" "구가의 서 대박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가의서' 이연희 최진혁 속전속결 첫날밤 '수위높은 어깨키스'
- 지상파 3사 월화극 박빙 승부..'직장의 신' 1위
- '장옥정' 꼴찌 추락, 9번째 장희빈 더이상 안 먹히나?
- '직장의 신' 정유미 88만원세대 적나라한 대변 '웃프다'
- 한중일 대화는 복원… 북핵은 ‘韓日 vs 中’ 대립
- 北 위성 발사 예고에…軍, F-35 스텔스기 동원한 타격훈련 실시[청계천 옆 사진관]
- 247억 세금 지원 받아놓고 당원 뜻만 따른다는 민주당 [김지현의 정치언락]
- [단독]사망 훈련병, 완전군장 메고 달렸다… 훈련규정 위반 의혹
- 의협, 증원 확정에도 총파업 접어…전공의 일부 “일하게 해달라”
- ‘연금개혁’ 압박 이어가는 이재명 “29일 별도 본회의 열어서라도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