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뜻 "환웅의 언약서"..최진혁, 금기 어기고 '천년악귀'

김현경 기자 2013. 4. 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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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뜻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최진혁이 애타게 찾고 있던 '구가의 서'는 환웅의 언약서를 뜻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에서는 인간이 되기를 원하는 구월령(최진혁 분)과 소정법사(김희원 분)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구가의 서(九家의 書)'에 대한 숨은 뜻이 공개됐다.

불노불사의 생명을 가진 월령은 사랑하는 여인 윤서화(이연희 분)를 위해 인간이 되기로 결심했고, 소정법사를 찾아가 "구가의 서에 대해 알려달라"고 재촉했다.

소정법사는 "몇 천년동안 구미호 일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밀서로, 환웅이 내려오던 당시 이 땅을 수호하던 수많은 수호령에게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만든 언약서"라고 설명한 뒤 "지금까지 '구가의 서'를 본 이는 아무도 없다. 그만큼 인간이 되기가 어려운 것 아니겠냐. 그만 포기해라"며 월령을 만류했다.

그럼에도 불구 월령이 뜻을 굽히지 않자 소정법사는 100일 동안 지켜야 할 금기사항 세 가지를 설명했다. 월령이 지켜야할 금기는 살생금지, 인간의 도움요청 거절금지, 신수의 모습 보이지 않기. 100일 동안 금기를 지키지 않는다면 월령은 '천년악귀'가 될 수도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월령은 서화와 혼인한 뒤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가 100일을 열흘 앞두고 조관웅(이성재 분)이 보낸 군사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말았다.

관군에게 끌려가는 서화를 지키기 위해 구미호의 발톱을 드러낸 그는 신수라는 사실을 숨겼다는 이유로 사랑했던 여인에게 배신을 당함과 동시에 천년악귀로 살아야하는 안타까운 운명을 맞았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k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구가의 서| 최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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