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광호 교수, 대장항문학회 이사장에 外

정용운기자 2013. 4. 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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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교수, 대장항문학회 이사장에

이대목동병원 김광호(사진) 외과 교수가 지난 6일 경주에서 개최된 제46차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5년 4월까지 2년이다.

대장암과 대장 질환에서 국내 최고 전문의로 정평이 나 있는 신임 김광호 이사장은 중동고, 고려대 의대를 졸업했다. 영국 세인트 마크 병원에서 연수, 미국 NYPH 병원에서 임상 전임의를 지낸 바 있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장, 진료협력센터장 등 핵심 요직을 거치고 현재 이대목동병원장으로서 재임하며 임상 및 수술 능력과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독테바, 한국릴리 홍유석 사장 영입

한독약품이 지난 2월 설립한 한독테바 신임 사장에 한국릴리 사장 출신의 홍유석(사진) 씨를 선임했다.

홍유석 신임 사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MBA를 수료했다. 1992년 일라이 릴리에 입사해 미국 본사에서 파이낸셜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 1995년 한국으로 돌아와 신제품 마케팅, 영업 마케팅 총괄 상무 등을 거쳤다.

2003년에는 미국 본사에서 골다공증 치료제의 전세계 마케팅을 총괄했다. 2007년 한국릴리 사장에 취임한 홍유석 사장은 2008년 다시 미국 본사로 발령받아 한국,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일했다.

한독테바는 홍유석 사장 선임을 시작으로 4월내 주요 보직 채용을 마무리하고 9월 정식 출범한다. 한독테바는 올해 CNS와 항암제 관련 제품 8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무실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독약품 본사 3층에 위치한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홍유석 사장은 릴리 본사와 한국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며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갖춘 홍유석 사장은 한독테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국내에 우수한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독테바는 한독약품과 이스라엘 다국적 제약사인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즈(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 Ltd.)가 설립한 합작회사다. 합작비율은 테바 51%, 한독약품 49%이다.

'소화제 만들기' 체험행사 참가 모집

한독의약박물관(www.handokjeseokfoundation.org)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의ㆍ약학 유물을 관람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과 '소화제 만들기' 체험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충북 음성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전문 큐레이터의 해설과 더불어 관람객과 질의응답을 통해 의ㆍ약학 유물들을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소화제 만들기 체험행사는 소화제가 어떤 작용으로 소화를 돕는지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소화제를 직접 만들어본다.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8일까지 이메일(museum@handok.com)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체험학습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한독의약박물관 이경록 관장은 "한독의약박물관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와 소화제 만들기 행사는 교육적인 정보와 재미를 함께 줄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들이다"라며 "단순히 유물만을 관람하는 박물관이 아닌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되기 위해, 매달 다양한 체험행사들을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043)530-1004

15일 파킨슨병과 손떨림 건강강좌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뇌신경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병원 4층 대강당에서 '파킨슨병과 손떨림'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기념해 레드튤립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파킨슨병의 진행과정(동영상 시청) ▲파킨슨병과 손떨림 바로 알기1-증상 및 약물치료(신경과 강석윤 교수) ▲파킨슨병과 손떨림 바로 알기2-수술치료(신경외과 황형식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하나인 도파민이 부족해 생기는 퇴행성질병이다. 1817년 영국의 제임스 파킨슨이 최초로 이 병의 진단적 체계를 질환으로 확립해 그의 이름을 따 파킨슨병 또는 파킨슨씨병이라고 부르게 됐다. 도파민은 중뇌의 흑질(substantia nigra) 부위에서 생성되는데, 이 부위에 있는 도파민 생성 세포들이 줄어들어 신경전달을 방해해 발생되는 만성 진행 퇴행성질병이다. 아직까지 파킨슨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법 또한 없다. 다만 파킨슨병으로 인한 기능장애 증상의 치료가 행해지고 있다.

뇌신경센터 강석윤 교수는 "파킨슨병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퇴행성질환으로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파킨슨병은 약물치료 및 수술치료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뇌신경센터 (031)8086-2310

김태환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 김태환(사진) 교수가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BRIC은 생물학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96년 한국연구재단과 포항공대가 지원ㆍ설립한 기관이다. BRIC이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해외 주요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 논문을 선정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김태환 교수는 SCI급 통증 관련 국제학술저널인 'Pain Physician(임팩트팩터 10.72점)'에 발표한 논문 'Prevalence of Vitamin D Deficiency in Patients with Lumbar Spinal Stenosis and Its Relationship with Pain'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로 뽑혔다.

김 교수는 이 논문에서 요추부 척추관 협착증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 결과로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서 비타민D 결핍 유병률이 높은 이유를 밝혔다.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서 비타민 D의 혈중 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요인을 분석한 결과, 통증이 심한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경우 비타민 D 결핍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이와 관련하여 골다공증 발생도 높게 나타난다는 결과를 얻었다.

정용운기자 sadzoo@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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