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기금 바꿔드림론' 1주일새 2600명 신청..64%↑

2013. 4. 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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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국민행복기금 출범으로 개편된 '바꿔드림론'에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국민행복기금 바꿔드림론'에 일주일간 2634명이 신청해 268억원을 지원했다. 바꿔드림론 신청자는 국민행복기금 출범 전 하루 평균 321명에서 527명으로 64% 증가했다. 시행 첫날 391명이 신청한 이후 매일 500~600명이 꾸준히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확대 개편된 바꿔드림론은 대부업, 저축은행 등에서 빌린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국민행복기금에서 연 8~12%(평균 10.5%)의 저금리로 바꿔주는 서민금융제도다.

국민행복기금 바꿔드림론은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소득기준은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연소득 4000만원 이하로, 고금리 채무 대출 한도는 4000만원으로 완화된다.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를 통한 전화상담도 급증했다. 종전 하루 평균 4000여건이던 상담은 이달 들어 2만4000여건으로 6배 가량 늘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바꿔드림론은 고금리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어 재기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확대 시행 기간 중 전국 서민금융 네트워크와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분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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