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막장논란에도 자체최고시청률로 종영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장창환 기자 2013. 4. 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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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로 보는 TV]이전회보다 3.3%포인트 상승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장창환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SBS 월화극 '야왕'이 24부작의 대장정을 마쳤다.

중반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해 온 '야왕'은 최종회에서 자체최고시청률까지 경신,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야왕' 24회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25.8%를 기록했다.

이는 23회 방송분(22.5%)보다 3.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날 '야왕'에서는 '악녀' 주다해(수애 분)가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자신의 아버지를 다해가 죽인 것을 알게 된 주양헌(이재윤 분)은 차에서 내린 다해에게 돌진한 것.

그러나 이를 본 하류(권상우 분)가 몸을 날려 다해를 구했다. 병상에서 일어난 하류는 다해를 찾았지만, 다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죽음을 암시했다. '야왕'은 하류가 다해, 딸 은별과의 즐거웠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렸다.

'야왕'은 권상우, 수애, 김성령, 고준희, 이덕화 등 연기파 배우들과 원작에 기반을 둔 탄탄한 스토리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예상대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야왕'은 경쟁작 MBC '마의'(3월 25일 종영)를 잡는 등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극이 전개될수록 비현실적으로 악랄해지는 다해의 모습과 지지부진한 하류의 복수 과정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며 '막장'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더욱이 살인적인 촬영 스케줄 탓에 배우들과 관계자들은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는 결국 드라마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됐고, 어설픈 엔딩을 낳게 됐다.

한편 '야왕' 후속작 김태희·유아인 주연의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오는 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pont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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