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2분기 기대..주가상승 모멘텀 풍부-신영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신영증권은 3일 iHQ에 대해 2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주가 상승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iHQ는 5년만에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전용주 대표를 선임하기도 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iHQ는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신 중에 있다"며 "매니지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수행하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자회사에 출자, 지주회사 형태를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중 '모바일 비즈니스'에 진출할 계획이며 구체적으로 모바일광고, 모바일게임, 모바일상거래 등이 그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뿐만 아니라 과거 god 등을 배출한 경험을 살려 음악사업 역시 강화할 계획으로 2분기 중 6인조 걸 그룹이 음반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메이드 인 유' 출신들로 구성된 신인들로 상당기간 트레이닝을 마쳤고 기존 걸 그룹과는 차별화된 'iHQ표 걸 그룹'의 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

한 연구원은 "SBS 주말극 '출생의 비밀'과 MBC 일일극 '오로라공주' 등 5~6월에 방영될 드라마 2편을 편성, 지난해 실적개선의 견인차였던 드라마제작은 올해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방영시기를 감안할 때 2분기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올 2분기는 신사업 진출과 기존 사업 강화 등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이 풍부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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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 l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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