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몽골어와 인도네시아어 온라인 사전 출시
2013. 3. 28. 14:11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국내 최초로 몽골어와 인도네시아어 온라인 사전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의 12번째와 13번째 어학사전인 몽골어사전과 인도네시아어 사전은 PC와 모바일에 동시 출시된다.
네이버는 '몽골어사전'에 기존 자판에서는 철자 입력이 어려운 키릴 문자를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별도의 '키릴문자 입력기'를 제공한다. '인도네시아어사전'에는 파생형이 많은 언어적 특성을 반영해 입력 단어에 해당하는 다양한 파생어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성숙 네이버서비스1본부장은 "국내 다문화가정 현황과 외국인 노동자 이주 현황을 분석해 이용 니즈가 높은 몽골어사전과 인도네이사어사전을 출시하게 됐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소수 이용 언어 사전을 지속해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사전은 해당 언어의 철자를 몰라도 한글 독음만으로 단어의 뜻을 알 수 있으며, 기본형이 아닌 과거형, 미래형, 완료형과 같은 '활용형'으로도 뜻을 찾아주는 등 언어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더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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