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창시자' 송승환이 도전한 황홀한 뮤직쇼

정다훈 2013. 3. 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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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직쇼웨딩 > , '액터-뮤지션'과 함께하는 제2의 난타

[엔터미디어=공연전문기자 정다훈] 2012년 초연된 송승환의 논버벌 코믹뮤직쇼 < 웨딩 > 이 다시 돌아왔다. < 난타 > 이후 수많은 '넌버벌 퍼포먼스'가 해마다 나오고 있지만 두드리거나 묘기를 부리는 등 < 난타 > 와 비슷한 형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송승환 프로듀서는 < 뮤직쇼 웨딩 > 을 직접 제작, 구성, 연출을 하면서 새로운 형식의 공연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동안 타악에 집중된 넌버벌에서 벗어나 음악 중심의 넌버벌로 꾸민 것이다.

< 뮤직쇼 웨딩 > 은 진정한 만국 공통어 '음악'이라는 장르를 선택하여 '대사'가 없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결혼식은 존재한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까지 일어나는 장애물, 환상적인 프러포즈 등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전달한다.

대중을 위한 오케스트라 < 뮤직쇼 웨딩 > 은 오토메이션 장치를 활용한 최첨단 무대시스템을 도입, 3만개의 LED조명이 함께 해 마법처럼 눈부신 무대 위에서 23가지가 넘는 악기가 연주되고, 모든 퍼포먼스를 LIVE로 선보인다. 세계에 잘 알려진 음악들과 세계 각국의 민요들을 어우러져 색다른 예술 장르를 만들어낸다.

눈은 즐겁고 귀는 황홀하게 할 뮤직쇼이다. 기타, 드럼, 피아노는 물론 마림바, 콘트라베이스까지 23가지가 넘는 악기로 많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주로 재즈곡에 사용되며 듣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고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플루겔혼(Flugelhorn), 구슬픈 소리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알토 섹소폰(Alto saxophone), 신랑 들러리 답가와 블루스 및 사랑의 세레나데가 나올 때 사용되는 분위기 있는 카바사(Kabasa), < 뮤직쇼 웨딩 > 의 전반적인 음악에 상쾌한 효과를 더해주는 윈드차임(Wind Chimes), 결혼을 완고하게 반대하던 장인 어른의 마음까지 녹이게 만드는 와인 글라스(Wine glasses) 연주 장면 등이 백미다.

연기, 노래, 춤, 연주를 모두 소화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액터-뮤지션'이 포진했다. 배우: 한성원, 배유진, 김현중, 신상민, 신창호, 서진형, 최산도, 김인영, 박신애, 김영철, 하진주, 이민재, 서태하, 최신권, 강한, 홍태훈, 민미혜, 정민경 출연. 엄소라 음악감독, 오재익 안무가가 함께한다. 마술디렉터는 이은결 프로젝트가 맡았다.

< 뮤직쇼웨딩 > 은 서울 정동 뮤직쇼 웨딩 전용관(경향아트힐)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공연전문기자 정다훈 ekgns44@naver.com

[사진=㈜피엠씨프러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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