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이 간다' 이장우, 응급처치로 호흡곤란 길용우 살려 '눈길'

배은설 기자 2013. 3. 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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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룡 (이장우 분)과 찰스 왕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연출 최원석 이재진)에서는 발 빠른 응급처치로 찰스 왕 (길용우 분)의 목숨을 살리는 자룡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로(장미희 분)는 찰스 왕과의 식사 자리에 사위 용석(진태현 분)과 자룡을 대동했는데, 앞서 자신의 지갑을 찾아준 자룡을 알아 본 찰스 왕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화기애애한 식사 분위기가 조성되던 도중, 음식을 먹던 찰스 왕이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급박한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119를 부른 용석과는 달리, 다급히 비닐을 구해와 찰스 왕에게 응급처치를 시도한 자룡.

이후 응급실 담당 의사는 "응급처치가 늦었다면 알레르기 과민 반응으로 기도가 폐쇄될 상황이었는데 워낙 응급처치를 잘 받으셔서 천만다행이다"라고 밝혔고, 찰스 왕은 자룡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찰스 왕은 이후 다시금 자룡을 청해 식사로 고마움을 전했고, 이 같은 모습은 자룡과 찰스 왕의 인연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임을 짐작케 했다.

한편 투자 건으로 의도적으로 찰스 왕에게 접근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만 용석. 이날 용석은 찰스 왕의 무한 신뢰를 얻은 자룡에 대한 적개심을 감추지 못하며 자룡의 기획사업을 일부러 방해해, 극적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배은설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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