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권상우 "마지막 반전서 활약 보여줄 것"

박귀임 2013. 3. 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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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권상우의 반전매력이 폭발할 전망이다.

SBS 월화드라마 '야왕'이 오는 4월 2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권상우가 어떤 복수를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야왕' 시청자들은 극중 주다해(수애)에 대한 하류(권상우)의 속 시원한 복수극을 갈망하고 있는 상황. 복수의 칼날을 맘껏 휘둘러야 할 하류가 여전히 세상 둘도 없는 악녀 주다해에게 끝없이 치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류가 뭔가 승기를 잡을 만하면 주다해가 이를 비웃듯 등장, 그를 수렁으로 몰아넣는 상황이 계속되자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뛰는 하류 위에 나는 주다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방송된 '야왕' 21회에서는 하류가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쥔 피해자를 정신병원에서 빼내오다 주다해로 인해 또 한 번 가로막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은 극에 달했다. 하류가 정의의 화신으로 일어서기를 고대했던 시청자들의 간절한 바람이 여지없이 무너졌기 때문.

이를 반증하듯 '야왕' 시청자게시판과 권상우의 팬카페 '천상우상' 등에서는 '악녀를 처참히 무너뜨리는 하류의 활약을 보는 게 소원이다'는 등 권상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더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기대 속에 권상우의 열혈팬들은 "극 종반부까지 타이틀 롤을 맡은 주인공이 이처럼 무기력하게 끌려가는 상황이 계속되는 건 아마도 드라마 마지막 부분에서의 반전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그의 반전 매력 발산에 폭풍 같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권상우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아마도 모든 걸 다 제자리로 돌려놓는 마지막 반전에서 제가 나름의 활약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권상우가 마지막 반전 속에 그만의 폭풍매력을 어떻게 뿜어내며 드라마 대미를 장식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SBS '야왕' 화면 캡처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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