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100세까지 건강 체크업~'

헬스경향 김치중 기자 2013. 3.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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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세브란스 검진센터 새 단장 오픈

규모와 장비는 물론 의료진까지 업그레이드한 세브란스 체크업(Severance Check-up)이 26일 서울역 세브란스빌딩 4~5층에 문을 열었다. 그동안 검진서비스는 점검(Check)위주의 서비스에 편중된 것이 사실. 세브란스는 점검에서 한 차원 발전한 '향상(Up)' 에 집중했다.

기존 검진센터와 차별화를 둔 것은 서비스. 세브란스 체크업에서는 나이와 질환, 건강한 상태를 반영한 치료운동요법으로 건강을 되찾아주는 '신체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건강검진 후 이상이 발견된 이들은 전담팀을 통해 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해 즉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진 후 서비스도 강화된다. 세브란스 체크업에서는 검진을 받은 모든 대상자를 상대로 2일, 3일, 1달, 6달, 1년 되는 날 해피콜(happy call)을 실시한다. 검진 후 관리에 소홀한 이들에게 검진 후 관리의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상황에 따른 추가검사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세브란스 제공고객연령과 신체상황에 맞는 맞춤검사도 진행한다. 매년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는 30대가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다면 다음해에는 초음파검사를, 그 다음해에는 CT검사를 실시하는 등 동일한 가격대에 꼭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체크업 마일리지(가칭)'도 눈길을 끈다. 이 건강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올해 검진을 받은 사람이 체크업에서 제시한 일정한 건강증진 목표를 달성하면 일정량의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마일리지는 검진비용 할인, 검진항목 추가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규모와 장비도 업그레이드 됐다. 상담부터 각종 검사 및 대기공간은 물론 카페테리아까지 호텔급 인테리어와 환자중심 친환경디자인으로 꾸며졌다. 국내 검진센터에서 유일하게 독자 운영하는 PET-CT는 물론 MRI, CT까지 구축해 1일 최대 150명까지 검진이 가능토록 했다.

세브란스 제공최고의 시설에 맞게 최고의 의료진도 진료준비를 맞췄다. 소화기 내과 분야 대가로 손꼽히는 문영명․전재윤 교수, 알레르기 분야 홍천수 교수, 소아심장학과 운동의학 분야의 설준희 교수 등 세브란스병원을 대표하는 의료진이 투입됐다. 체크업에서는 산부인과, 비뇨기과, 치과 등 전담 의료진도 고객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전재윤 세브란스 체크업 원장은 "세브란스 체크업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생애관리 수준의 검진 후 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100세까지 건강히 살 수 있는 즐거운 검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헬스경향 김치중 기자 bkmin@k-health.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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