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특검 권상우·퍼스트레이디 수애 '격돌'

2013. 3. 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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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선하 기자]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의 권상우, 수애가 최후의 승패를 두고 청와대에서 격돌한다.

26일 방송되는 '야왕'에서는 석태일(정호빈 분)의 대통령 당선과 함께 다해(수애 분)가 퍼스트레이디 자리에 오르고, 이와 동시에 하류(권상우 분) 역시 특별검사팀에 합류해 서로의 빈틈을 파고드는 모습이 그려진다.

다해는 석태일 후보의 선거 참모로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 역할을 인정받아 자신의 소원인 권력의 정점인 퍼스트레이디에 등극한다. 청와대에 입성한 뒤에는 자신의 가난했던 시절을 고백하는 감성 전략으로 국민들의 동정과 존경을 유도하고 자서전을 출간하며 지지 기반을 넓힌다. 하지만 속임수로 치장한 과거는 오히려 다해의 발목을 잡게 되고, 이 틈을 노리지 않는 하류로 인해 결국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이고 만다.

이와 함께 하류는 죽은 형 차재웅 변호사가 남긴 비밀자료를 통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고, 그것을 이용해 특검팀에 합류하는 결정적 계기를 만든다. '야왕' 1회에서 보여준 대로 하류가 특별검사팀의 보좌관이 되어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서게 되는 것.

최종회까지 3회만을 남긴 상황에서 청와대에서 격돌하는 다해와 하류의 갈등은 '야왕' 최고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sunha@osen.co.kr

< 사진 > 베르디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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