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비결은..콜라겐 촉진 '스컬트라' 주목

연예계에는 동안 외모를 뽐내는 스타들이 많다. '방부제 외모' '동안미녀' '뱀파이어 스타' 등으로 수식되는 그들을 보면 시간이 거꾸로 흐르거나 지구의 시간을 빗겨가는 듯하다. 실제로 임수정, 손예진, 최강희, 김지수, 한지민 등은 30대 여배우지만 여전히 20대의 미모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황신혜, 김희애, 이미숙, 전인화 등의 중년 여배우들 역시 세월의 흐름이 무색할 만큼 20대 못지않은 탄력과 생기로 여전히 젊고 아름다워 보인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처지기 마련이다. 또 주름이 자글자글하게 생기면서 그 세월을 얼굴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는 나이를 불문하고 외모에 관심이 있는 남녀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최근 미의 추세인 동안과도 상반되어 외모 콤플렉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최근 많은 이들이 아기처럼 탱탱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투자에 열을 올린다.

많은 여성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게 되는데, 이러한 곳들에서 이루어지는 피부 관리 및 시술 프로그램들은 시간적, 효율적인 측면에서 그 효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점점 더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현재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시행되고 있는 주름치료 방법으로는 보톡스나 필러, 자가지방이식술이 있다. 하지만 자가지방이식술의 경우 지방이 부족하거나 수면마취, 지방 채취, 회복기간의 부담에 따라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상대적으로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주사요법은 짧은 시간에 피부를 팽팽하게 만들어 주지만 지속기간이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짧고,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시술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엔 노화의 근본원인을 개선해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스컬트라'가 주목받고 있다. '스컬트라'는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꺼진 부분의 볼륨을 증가시키고, 얼굴의 볼륨이 살아나면서 리프팅 및 탄력 개선의 효과가 있다. 주로 볼꺼짐과 관자놀이, 앞광대를 개선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노화가 진행된 부위에 주입하면 콜라겐이 스스로 서서히 차올라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의 탄력이 좋아지고 주름과 볼륨감을 동시에 개선해 페이스 리프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시술 후 2년 이상까지 주름 개선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는 짧은 지속력 때문에 자주 반복 시술을 받아야만 했던 일부 주름 개선용 필러 제품의 번거로움을 크게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컬트라 시술과 함께 보톡스리프팅, 에어젠트, D-1리프트(실리프팅) 치료를 병행 시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피부 노화의 원인과 상태가 다르므로 무턱대고 시술을 받아선 안 된다. 전문의와 상담 후 시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