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기 "랍티미스트, 훈련소 입소하는 날까지 도와줬다"

2013. 3. 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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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배치기가 힙합 프로듀서 랍티미스트와의 작업과정을 공개했다.

최근 배치기는 '눈물샤워'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하며 소녀시대, 씨엔블루 등 쟁쟁한 아이돌 군단을 따돌렸다. 이에 '눈물샤워' 작곡 및 배치기의 4집Part.2를 프로듀싱한 랍티미스트(본명 이혁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 특히 랍티미스트는 이번 배치기의 앨범에서 그의 이름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또래 남자 셋이서 앨범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달라는 밑도 끝도 없는 기자의 질문에 배치기는 "랍티(미스트)가 7월에 훈련소 입소했는데, 당일 아침까지 우리한테 파일전송을 하고 갔다. 그 정도로 많이 괴롭혔다"며 "당시엔 배치기 앨범이 9월에 나갈 계획이기도 했고 원래 있던 곡을 빼고 새로운 곡을 추가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다. 셋이서 랍티 작업실에서 살다시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타 하나에 드럼만 코드를 읽을수 있게 준다. 이후 멜로디와 가사를 주고 세션을 받는 과정이다"라며 "'태양아래서'는 미국에서, '아홉수' '걱정마쇼'는 스페인 거리에서 연주하는 집시들이, '눈물샤워'는 프랑스에 보내서 세션을 받아왔다. '눈물샤워'에는 반도네온이라는 악기가 들어갔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연주자가 한 분밖에 없는 생소한 악기다. 현장의 소리를 비롯해 여러모로 한국에선 나올수 없는 소리들이 들어갔다"라고 앨범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배치기는 "랍티가 총괄 작업을 하는 걸 지켜보면서 신기했다. 그리고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던 소리들을 찾아서 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라고 랍티미스트에게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한편, 배치기의 '눈물샤워'는 프로듀서 랍티미스트와 이지호가 공동으로 작곡하고 배치기가 작사한 느린 템포의 힙합 발라드 곡으로 미국 빌보드 'K팝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가 하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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