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이정진, 유진에 "실망넘어 절망" 독설

뉴스엔 2013. 3. 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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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백년의 유산' 이정진이 유진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이세윤(이정진 분)은 3월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 24회에서 민채원(유진 분)을 철저하게 오해, 그녀에게 모든 정을 끊어버렸다.

이 날 방송에서 민채원은 갖은 오해에 휩싸이다 못해 이세윤에게도 못된 여자로 낙인 찍혔다. 민채원과 이세윤의 사이를 오해한 직원들 사이에서는 민채원과 이세윤이 곧 결혼할 사이라는 소문이 퍼졌고 민채원을 결국 직원들에게 청탁까지 받는 지경에 처했다.

하지만 이는 민채원이 원한 일이 아니었다. 이세윤은 민채원에 대한 불신이 한 번에 폭발했고 민채원에게 "내 호희를 어떻게 이렇게까지 무시할 수가 있냐"며 제 감정을 내비쳤다.

이에 민채원은 모든 것을 김주리(윤아정 분)이 계획했다고 생각, 김주리에게 "난 끝까지 비밀을 지켜주려고 했는데 아가씨와 내 사이 본부장님께 다 말씀 드리겠다"며 "왜 가만히 있는 사람 괴롭히냐. 아가씨가 날 너무 화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민채원과 김주리가 함께 어디론가 향하는 것을 본 이세윤은 두 사람을 뒤쫓았다. 민채원 등뒤에 서있는 이세윤을 발견한 김주리는 한 발 앞서 민채원 앞에 낲작 무릎을 꿇으며 "나 언니에 대해 잘못 말한 것 없다"고 일부러 설설 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세윤은 민채원이 김주리를 협박해 왔다고 100%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이세윤은 "친절하게 말 안해줘도 된다. 이미 다 안다. 두 사람 시누이 올케 사이였다는거 알고 있다"며 민채원에게 "실망을 넘어서 절망이다. 이제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지도 않다"고 독설을 날렸다. (사진=MBC '백년의 유산' 캡처)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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