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삼향동에 '도심속 주말농장' 개장

박상수 2013. 3. 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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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 삼향동에 도심속 주말농장이 개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목포시에 따르면 삼향동과 삼향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새 봄을 맞아 도·농 복합동의 지역특색을 살려 '전원마을 삼향동 주말농장'을 개장했다.

삼향동은 그 동안 농지를 확보하지 못해 주말농장을 개장하지 못했으나 올 주민자치위원 소유의 산계마을 유휴농지 1400㎡의 밭을 새롭게 갈아 조성했다.

삼향동은 다음 달부터 11월 말까지 8개월간 주말농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말농장 분양은 1가구당 15㎡(4평). 주말농장 참여자 모집은 50여 가구다.

주말농장은 목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삼향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주말농장 참여자는 고구마와 방울토마토, 상추, 쑥갓, 파 등을 친환경농법으로 자율 재배하면 된다.

서태빈 삼향동장은 "주말농장이 도시민들에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사랑과 행복을 심는 농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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