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하차 서효림, 마지막까지 조인성에 집착

박귀임 2013. 3. 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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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에 특별출연했던 배우 서효림이 하차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2회에서는 진소라(서효림)가 외국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소라는 "오늘 밤 10시 공항으로와. 안 오면 네 가짜 동생이 네 정체를 모두 알게 될 거다"고 오수를 협박했다. 끝까지 오수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과 함께 떠날 여지를 남겼다.

이 장면은 지난 7일 공항에서 촬영됐다. 당시 서효림은 그동안 많지 않은 분량임에도 조금씩 정들어 버린 현장 스태프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또 무겁고 어두운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사랑스럽고 환한 미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효림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회부터 12회까지 극의 전개에 긴장감을 조성했다. 극중 오수(조인성)를 향한 사랑이 집착으로 변해버린 톱 여배우 진소라로 특별출연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하차한 서효림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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