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권상우, 백학그룹과 손잡고 수애 정조준

2013. 3. 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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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권상우가 드디어 백학그룹과 손잡고 회심의 승부수를 띄운다.

19일 밤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20회에서 하류(권상우)는 주다해(수애)에게 복수하기 위해 백학그룹 백창학 회장(이덕화)을 만나 충격적인 제안을 한다.

이날 비밀 협상에서 백 회장은 하류에게 자신의 과거에 얽힌 사건을 털어놓으며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앞서 백 회장은 다해로부터 꼼짝 못할 협박을 받았고, 하류를 자신의 방패막이로 내세우려 그를 초청했다.

백 회장의 제안에 하류는 조건부로 수락하며 또 하나의 제안을 내놓는다. 하류는 이어 도경(김성령)에게도 자신을 도와달라고 제의한다. 만일 하류가 백 회장, 도경과 본격적으로 손을 잡게 된다면 백학그룹의 막강한 힘을 등에 업은 조직적인 복수가 진행될 전망이다.

그동안 하류의 끈질긴 추적을 교묘히 빠져나온 다해는 18일 밤 방송된 19회 마지막 장면에서 알리바이 조작이 들통 나 경찰서로 끌려왔다. 하지만 천하의 주다해가 또 어떤 꼼수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다해는 앞으로 휘몰아칠 대선 정국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후보 단일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며 갖은 음모를 꾸밀 전망이다. 이에 맞서 하류는 다해의 아킬레스건을 공격할 준비를 갖추게 된다. 특히 형(차재웅)이 생전에 남긴 비밀문서를 바탕으로 석태일 후보(정호빈)에 대한 뒷조사에 착수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류와 다해 사이의 개인적인 복수극은 백학그룹과 대선캠프의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면서 숨 막히는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이덕화-권상우(위쪽사진 왼쪽부터), 권상우-김성령.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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