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승우·이요원, 대체 언제 웃나? '역경의 도돌이표'

2013. 3. 1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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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마의' 속 조승우와 이요원이 다시 한번 신분 차이로 인해 조정 대신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역경에 휩싸였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48회는 양반 백광현(조승우 분)과 양민 강지녕(이요원 분)의 혼례를 조정대신들이 반대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광현은 지녕의 아버지 백석구(박혁권 분)가 소현세자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려고 했다는 것을 떠올려 석구가 천민에서 양민으로 면천될 수 있도록 도왔다. 석구가 면천되면서 자연스럽게 지녕 역시 양민이 됐고 다시 의녀로 생활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종(한상진 분)을 비롯한 조정대신들은 강도준(전노민 분)의 유일한 혈육인 광현을 놔두지 않았다. 도준의 옛 지인들은 혼기가 찬 광현과 좋은 가문의 여식을 연결시키려고 했다. 또한 광현에게 도준의 후손이라는 이유로 관직을 내리려고 했다.

아무리 면천됐다고 해도 지녕은 양민이고 광현은 대단한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였다. 광현이 관직에 등용하게 되면 양민인 지녕과 신분 차이가 더욱 극심해지는 상황. 광현은 관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지만 조정대신들은 "모난 돌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보라"라면서 겁박했다.

광현이 여전히 지녕과의 혼례를 밀어붙였지만 지녕은 흔들렸다. 광현이 자신과 결혼하면 후손들이 양반이 아닌 양민이 된다는 것을 쉽사리 떨쳐버릴 수 없었다. 광현은 흔들리는 지녕에게 "우리 아이는 양반이 아닐 것이다. 신분보다 더 중요한 걸 너와 내가 주자"라면서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이어갈 것임을 선언했다.

광현은 강수를 뒀다. 광현은 아버지 도준의 집을 뜯어고쳐 백성들을 위한 약방을 만들려고 했고, 현종이 내리는 문관직을 거둬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지녕과의 혼례도 고수했다. 조정대신들은 크게 반발했다. 결국 광현은 권력을 지닌 조정대신들과 등을 돌리게 됐다.

앞서 이 드라마는 지녕의 양아버지 이명환(손창민 분)이 모든 악행을 실토하고 자결하면서 광현과 지녕의 행복한 삶이 예상됐다. 하지만 또 한번 두 사람에게 큰 위기가 닥치면서 '마의'는 역경과 극복이라는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또 한번 반복하게 됐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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