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뭄 피해 20억 달러 예상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의 가뭄 피해가 20억 뉴질랜드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빌 잉글리시 뉴질랜드 재무장관이 17일 경고했다.
잉글리시 장관은 이날 뉴질랜드 TV 원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뭄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손실액이 1주일 전 예상했던 것보다 2배로 불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5월 16일 발표할 새 예산을 짜면서 가뭄의 영향을 자세히 주시하고 있다며 "최근의 예상으로는 국민총생산이 10억 달러에서 20억 달러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규모는 10억 달러보다는 20억 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정부는 이미 뉴질랜드 북섬 전 지역을 가뭄 지역으로 선포해놓고 있다.
뉴질랜드는 지난 2007~08년 가뭄으로 농업 등의 분야에서 총 28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봤다.
뉴질랜드 기상학자인 제임스 렌윅 교수는 뉴질랜드 가뭄과 관련, 시간이 흐르면서 기온 변화의 평균치가 바뀌고 더 더워질 것이라며 지구 온난화 외에는 가뭄의 원인을 설명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koh@yna.co.kr
☞ 어린이집 현장학습비 한도, 서울 송파가 충북의 12배
☞ 오종혁 "날 시험해본 해병대..죽고 싶던 순간도"
☞ '동두천 미군 난투극' 한국인 구속영장 예정
☞ <'3연승 실패' QPR, 멀어지는 1부리그 생존의 꿈>
☞ <천안함 3년> 아물지 않은 상처…北위협 증가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교회서 숨진 여고생…합창단장·단원도 아동학대치사 적용 | 연합뉴스
- 부모-자녀 모두 부양 '마처세대' 60년대생…30% "난 고독사할것" | 연합뉴스
- 법원, '20억 위자료' 산정에 최태원 재산·지출도 고려 | 연합뉴스
- "이제 은퇴하셔도 돼요" 카트정리 알바 美90세에 기부금 '밀물' | 연합뉴스
- 선고 앞둔 트럼프 "내가 수감되면 대중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종합) | 연합뉴스
- [삶-특집] "아버지에게 늘 단답형으로 답변한 게 너무 후회돼요" | 연합뉴스
- 부천서 화물차 화재…"대남 오물 풍선 낙하 후 발화 추정" | 연합뉴스
- 휴대전화 문자 확인하다 4명 사망 교통사고 낸 버스 기사 집유 | 연합뉴스
- 저녁이면 도심 '야장'서 삼겹살에 맥주…대부분은 불법입니다 | 연합뉴스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 여성 사망…동숙 한국 남성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