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중부내륙 관광열차 개통식

2013. 3. 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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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오 트레인·브이 트레인 공개…다음달 12일 상업운행

중부 내륙 백두대간의 빼어난 풍광을 즐기며 철도여행을 하는 관광열차가 정기운행을 시작한다.

코레일(korail.com)은 15일 오전 9시30분 서울역 11·12번 플랫폼에서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 개통식을 열고, 오(O) 트레인과 브이(V) 트레인을 공개했다.

오 트레인은 서울역을 출발해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의 제천~태백~영주(257㎞)를 돌아오는 순환형 관광열차다. 이 열차는 전망석, 부부실, 가족실, 유아 놀이방, 카페 등 4량으로 구성됐으며, 객실에 모니터가 설치돼 있어 철로를 달리는 열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루 4차례 운행한다.

브이 트레인은 백두대간 오지인 경북 분천~양원~승부~강원 철암역 28㎞을 하루 3차례 운행한다. 이 열차는 얼룩말 무늬 디젤동차에 핑크색 객차가 연결돼 있다. 객차 유리창은 천장까지 이어져 있고, 창문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제작돼 관광객들이 철로변 풍경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접이식 출입문과 조개탄 난로, 선풍기 등으로 꾸며 철도여행의 낭만을 더한다. 분위기는 복고풍이지만, 이 열차 지붕에는 태양열 집열판이 설치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첨단 환경열차이기도 하다.

코레일은 관광열차 운행에 맞춰 제천, 영월, 태백, 봉화, 영주, 단양 등 주요 정차역을 기점으로 1일 또는 1박2일 일정의 관광 프로그램과 도시관광버스, 전용관광버스 등 연계 교통수단을 운영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트레킹 코스, 슬로시티, 숙박·식당 등 연계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는 다음달 12일 운행된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중부내륙권 관광열차가 개통돼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백두대간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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