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구암 허준', 시청률 걱정없다?

2013. 3. 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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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화 기자)

'구암 허준' 배우들이 그 인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MBC 특별기획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김근홍 감독과 출연배우 김주혁, 박진희, 박은빈, 남궁민, 백윤식, 김미숙, 이재용, 정호빈 등이 참석했다.

앞서 '구암 허준'은 1975년 드라마 '집념'을 시작으로 1976년 영화 '집념', 1991년 드라마 '동의보감', 1999년 '허준' 등 네 번이나 리메이크 됐으며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이에 그 다섯 번째 리메이크 작품이 예고되자 '허준'의 아성을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 상황.

특히 허준 역에 김주혁이 낙점되면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 김주혁은 故 김무생의 아들로 故 김무생은 허준을 주인공으로 다룬 첫 드라마 '집념'에 출연했으며 그 뒤를 이어 김주혁이 또 한번 허준을 맡게 된 것.

여기에 드라마 '허준'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허준'의 조연출이었던 김근홍 PD가 연출을 맡아 '허준' 리메이크작이 아닌 '단 하나의 허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 '구암 허준'의 흥행을 점쳤다.

믿을 만한 '사극 군단'에 주연배우 김주혁 박진희 남궁민 박은빈에 백윤식 고두심 김미숙 최종환 이재용 정호빈 등의 명품 배우들의 합류는 그 위세가 당당할 수 밖에 없는 것.

이날 배우 김주혁은 "촬영하면서 느낌이 묘하다. 힘들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는 만큼 이 역할이 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첫 사극 도전인 남궁민은 "걱정보다는 너무 잘 될까 걱정이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예진 아씨'로 돌아온 박진희 역시 "시청률을 걱정한다고 해서 시청률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크게 부담갖지 않는다"며 초월한 모습을 보였으며 백윤식은 "연기하는 사람이 다른만큼 다른 독특한 맛을 낼 것"이라며 '구암허준'만의 개성있는 연기를 기대케 했다.

현재 첫 주 분량의 촬영을 마친 '구암 허준'은 추운 겨울 혹독한 촬영으로 아역배우 강한별 군이 발가락에 부상까지 당했을 정도로 이 작품에 열의를 쏟고 있다. 이는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 역시 마찬가지.

이에 20년 만에 부활한 일일사극 '구암 허준'이 또 하나의 신화를 그려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120부 대장정의 서막은 오는 18일 8시 50분 M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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