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양변기와 세면기가 하나로
건설업황 둔화가 지속되고 저가 중국 제품들이 난립하는 등 국내 욕실업계가 위기에 처해 있지만 아이에스동서(대표 권민석)는 기술적 우위와 철저한 브랜드 관리로 고급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도시형 생활주택과 싱글족을 위한 제품, 장애인용 화장실 제품을 출시하면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고 어린이 욕실세트 '키누스(KINUS)'로 공공기관, 어린이 시설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봄 아이에스동서가 기대를 걸고 있는 대표적 제품은 소형주택용 모듈형 위생도기(Module Sanitary Wares)다. 양변기와 세면기가 붙어 있는 형태로 좁은 욕실 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묶음 형태로 판매되지만 분리 시공도 가능하다. 양변기, 세면기, 수전 세트로 구성됐으며 공간에 따라 각 부위 위치를 바꿔가며 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빌트인 앵글밸브를 적용해 시공과 청소, 유지 관리도 용이하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1인 가구와 소형 크기의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물 절약을 실현한 모듈형 위생 도기 세트"라며 "세계 최대 건축자재 박람회인 상하이 박람회에 출품해 관람객과 바이어들에게 호평받았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에스동서는 비데 계열사 삼홍테크와 협업해 비데 일체형 양변기도 생산하고 있다. 전자식 비데와 양변기를 일체화한 비데 일체형 양변기는 비데 사용자 증가 추세에 맞춰 전략적으로 디자인한 모델이다. 2007년 첫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중국 수출향 모델을 포함해 총 5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비데 일체형 양변기는 고급형과 보급형 모델로 출시되고 있으며 가격대는 60만원대에서 9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유럽에서 물 관련 인증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네덜란드 키와(Kiwa) 연구소로부터 기술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검증받았으며 자동 물내림, 원적외선 온풍건조, LED조명 등 차별된 기능을 갖췄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제품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매년 판매대수 2배 이상 성장, 매출액은 2012년 대비 올해 50%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절수형 양변기도 선보이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양변기 브랜드인 '이누스(INUS)' 제품은 수도법 개정에 빠르게 대응해 전 제품을 친환경 절수 제품으로 만들었다. 정부가 절수설비와 절수기기에 관한 수도법 시행규칙 일부를 개정하고 지난해 7월부터 적용에 들어간 데 따른 조치다.
변경된 규칙에 따르면 신축 건물에는 양변기 1회당 사용 수량이 최대 6ℓ를 넘길 수 없다. 타사 절수형 양변기 제품들이 절수 구현을 위해 플라스틱 부속이나 기타 장치를 이용한 반면 이누스는 도기 자체에서 물 사용량을 줄이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기획취재팀 = 장박원 차장 / 홍종성 기자 / 전정홍 기자 / 정순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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