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통해 믿음의 소중함 알았다"

2013. 3. 13. 12: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동방신기' 정윤호, 극중 폭발사고 사망…<야왕> 하차

그룹 동방신기의 정윤호(27·사진)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에스비에스>(SBS) 드라마 <야왕>에서 하차했다.

12일 밤 방송된 <야왕> 18회에서 주다해(수애)가 설치한 차량 폭탄에 중상을 입고 병상에 누워있던 백도훈(정윤호)이 끝내 사망하면서 정윤호의 출연 분량도 함께 끝났다.

앞서 17회에서 백도훈은 백도경(김성령)이 누나가 아니라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이용해 주다해가 백도경을 협박해 결혼 허락을 받아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주다해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백도훈은 배신감과 분노 때문에 하류를 미행해 주다해를 만나게 됐고, 결국 하류를 살해하려고 설치한 차량 폭탄에 휩쓸렸다.

정윤호는 "극 중 엄마(김성령)가 보여준 가족의 신뢰, 추운 날씨와 바쁜 스케줄 속에서 함께 고생했던 동료 배우들과 촬영 스태프에 대한 믿음, 나를 격려해 준 시청자들의 믿음"에 대해 거론하며 "이번 작품을 통해 믿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제작진을 통해 밝혔다. 그는 "부족한 연기 인생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정윤호는 2009년 <문화방송>(MBC) 드라마 <맨땅에 헤딩>에서 처음 연기를 시작했고, <한국방송>(KBS) 2텔레비전의 <포세이돈>에 특별출연한 경험이 있다. 정윤호는 <야왕> 초반부에는 누리꾼들한테서 '발연기'를 한다는 비판까지 들었지만 차츰 연기가 안정되면서 드라마의 맛을 살려냈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야왕> 제작사 관계자는 "정윤호는 권상우와 수애에게 평소에도 '재웅이 형', '다해 누나'라고 부르며 선배들에게 연기 자문을 구했고, 촬영장의 막내로서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소탈한 인간미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사진 베르디미디어 제공

<한겨레 인기기사>■ 옛상사가 털어놓은 '네 가지' 없는 현오석[단도] 유비엠텍, 김병관 영입직후 수의계약 5건 따내"아들과 친해 몇달간 재우고 먹인 아이가 가해자라니…""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 국산맥주 왜 맛없나 봤더니…멋쟁이들의 '픽시 자전거' 알고보니 구식?

공식 SNS [통하니][트위터][미투데이]| 구독신청 [한겨레신문][한겨레21]

Copyrights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