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여친 선물 추천, 스타일별 향수 고르기

[김혜지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화이트데이, 아직 선물을 고르지 못했다면 향수를 추천한다.

향수는 취향을 가장 반영하기 좋은 방법이다. 은은하게 풍기는 향은 눈에 보이지 않게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 되는 것. 향수를 선물하는 것은 오랫동안 기억 하고 싶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연인들의 선물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다.

향수 쇼핑몰 1위 오센스 관계자는 "각자에게 개인의 개성이 있듯 각각의 향수에도 특징이 있다. 자신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 향수를 선택했을 때 남의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해지는 것도 이런 이유다"라며 "향수를 고를 때는 무조건 좋은 향기를 찾기보다 자신의 스타일과 성격 등을 함께 고려하면 좀 더 수월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각각의 매력을 갖고 있는 연예인과 여자친구 스타일을 매치하면 향수를 선택하기 수월하다. 화이트데이에 향을 선물하는 우아한 환상을 품고 있다면 다음을 참고할 것.

▶ 내 여자 친구, 시크한 매력을 가졌다?

자연스러운 섹시함과 시크한 매력을 갖고 있다면 중독성이 강한 장미 에센스가 답이다. 자신감 있고 에너지 넘치는 여성에게 어울린다. 우아함의 균형을 잡아 줄 수 있는 꽃 향기와 이국적인 향의 조합이라면 매혹적인 여성성을 강조할 수 있을 듯.

끌로에 오 드 뚜왈렛

끌로에 블라우스의 섬세한 소매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톡톡 튀는 상쾌함으로 시작해 로맨탁한 향으로 전개되며 우디와 아이리스 노트가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준다.

탠저린 제스트를 탑노트로 사용한 것이 상쾌함의 비결. 미늘 노트는 장미의 부드러운 향을 첨가했으며 크림 타입의 센슈얼한 샌달 우드와 삼단목, 파우더리한 아이리스 베이스를 사용했다.

모스키노 글래머

만다린 플라워와 관능적인 웜 우드의 황홀한 향이 특징이다. 매끈한 균형미를 가진 디자인은 여성미를 느끼게 한다.

탑노트는 만다린 플라워와 웜 우드, 씨 솔트의 스파클링한 향으로 구성했다. 이국적인 수련과부드러운 히비스커스, 세련된 카들레야 오키드가 강렬한 느낌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이트 머스크에 엠버, 시더 우드 베이스의 풍부한 향이 섬세한 마무리를 돕는다.

▶ 명랑하고 경쾌한 이미지의 그녀에게는?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 은은한 자스민과 과일의 상큼함을 담은 프루티 계열의 향을 추천한다. 복숭아의 달콤함과 살구의 싱그러움을 담은 향은 활기차고 감미로운 기분을 선물한다.

플로티 블레스

복숭아와 살구의 달콤함과 싱그러움을 담았다. 프루티 계열의 향수는 달콤함의 대명사다. 과즙이 풍부한 복숭아, 살구 향은 활기차고 감미로운 느낌을 준다. 장미와 사향의 조합이 뿌릴수록 매력적인 향수다. 달콤한 장미향은 향수의 기본. 향을 고르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장미 향을 베이스 노트로 사용하는 향수를 권한다.

랑방 메리 미

향긋한 장미와 복숭아 향은 명랑한 여성에게 어울린다. 사랑스러운 랑방에 어울리는 여성스러운 향을 띄고 있으며 은은한 자스민 향은 생기발랄한 분위기를 어필할 수 있다.

경쾌한 플로럴 향에 비터 오렌지 에센스, 화이트 피치 프리지아 부케를 탑 노트로 사용했다. 자스민 압솔뤼, 매그놀리아 브리즈, 로즈 페탈 미들 노트로 첨가했다. 화이트 시더와 바이브런트 앰버, 머스크 베일이 마지막 잔향을 장식한다.

▶ 내 여자친구 청순한 매력이 있다!

순수한 세련미를 갖고 있다면 플로럴 부케를 권한다. 사랑스러운 플로럴 향의 조화는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한다. 현대적인 세련미와 고전적인 관능미를 표현한 플로럴 향수를 추천한다.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오 드 뚜왈렛

마크 제이콥스가 사랑한 꽃 데이지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환하고 행복한 느낌을 전하며 순수하고 풋풋한 느낌을 준다. 부드러운 원모양과 자연스럽게 굴곡진 용기의 모서리는 순수한 세련미를 상징한다. 영원히 풋풋한 소녀로 남고 싶은 그녀에게 추천한다.

원 모양의 마개 위에 장식된 데이지 꽃 모양의 장식은 생기발랄하고 재미 있는 느낌을 준다. 실제 꽃잎의 모양을 재현한 골드 & 화이트 색상 데이지 장식이 특징이다.

탑노트는 산딸기와 레드 자몽, 제비 꽃 등으로 달콤하고 자연스러운 향을 선사한다. 미들 노트는 자스민 꽃으로 부드럽고 밝은 느낌을 더하며 빈티지한 느낌을 주기도. 머스크와 바닐라 향 우드가 균형을 이뤄 따뜻하고 감성적인 잔향을 남긴다.

불가리 로즈 에센셜

세련된 향이 매혹적인 여성미를 갖고 있는 향수. 관능적이고 우아한 향의 향수로 여성의 쇄골 라인을 표현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오토만 로즈의 짙은 향과 프렐류드 로즈의 순수함, 자스민의 섬세한 가벼움이 조화를 이룬다. 블랙 베리와 바이올렛 잎의 싱그러운 조합이 특징이다. 청순한 그녀에게는 빨간 장미의 화려함 보다 가볍고 달콤한 화이트 로즈 향이 어울릴 듯.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유행 예감] 그겨울 '송혜교 립스틱-섀도우' 독파하라 ▶[유행 예감] 코스메틱도 이제 '블랙라벨'시대 ▶기네스 펠트로가 쓰는 화장품은 뭘까? ▶'머리띠 스타일링' 한 수 배워볼까? ▶"모두가 속았다!" 감쪽같은 민낯 뷰티 시크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