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구, 후원 연계 홈페이지 개설

【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이태만)가 후원자와 수혜자를 실시간 연계하는 '희망디딤돌 연계 창구'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후원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마련한 것이다.

흥덕구는 지난 1월 후원자 간담회 때 민관이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의 필요성을 절감, 지역사회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도움의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끝에 후원 연계 홈페이지 개설을 추진했다.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희망디딤돌 연계 창구' 홈페이지는 ▲희망디딤돌 사업 안내 ▲후원해드려요 ▲수혜자 감사의 글 ▲포토갤러리 ▲언론 보도 등 5개 메뉴로 구성했고, 본인 인증을 위한 회원가입과 로그인 과정을 거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희망디딤돌 사업 안내 메뉴 창에서는 현재 흥덕구청에서 추진 중인 후원 사업의 내용을 상세히 알 수 있고, 후원을 원하는 주민이 '후원해드려요' 메뉴 창에 자유로운 형식으로 게시물을 등록하면 등록한 후원사항을 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적합한 대상자를 선정해 연계해 준다.

희망디딤돌 연계 창구의 자세한 내용은 흥덕구청 홈페이지(http://heungdeok.cjcity.net/main/heungdeok) '복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흥덕구 관계자는 "체계적인 후원 전용 창구를 통해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한 차원 높고 효과적인 서비스 연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흥덕구는 지난해 '희망디딤돌 연계 창구'를 통해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약을 하고 정기 후원을 해 취약가구 1411가구에 집수리, 보철치료, 물품 지원 등 1억233만원 상당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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